모래에서 나는 '갯방풍' 내륙 시험재배 성공

강릉이 소득 작물로 급부상

김남권 | 기사입력 2017/04/20 [11:28]

모래에서 나는 '갯방풍' 내륙 시험재배 성공

강릉이 소득 작물로 급부상

김남권 | 입력 : 2017/04/20 [11:28]

 

▲ 내륙 시험장에서 기른 갯방풍 나물을 수확하고 있다.     © 김남권

 

강릉에서 해안 작물인 갯방풍을 내륙 지역에서 재배하는 기술이 성공해 지역의 새로운 소득화 작물로 급부상 하고 있다.

 

19일 강릉시농업기술센터(소장 박동균)는 지난 2010년 강릉 바다가 모래사장에서 자생하고 있는 갯방풍을 해안 개발 등으로 훼손되어가는 자생지를 복원하고 소득 작목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실증시험포장에 채종포와 시험포를 조성해 비가림하우스 관비재배, 노지재배기술 등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는 중풍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갯방풍을 새로운 농가 소득원을 위해 연화재배 기술이라는 신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갯방풍 종표 100만주, 시설하우스 0.5ha를 지원해 관내 50여 농가에서 노지재배와 비가림하우스 재배를 하고 있다.

 

▲ 강릉시농업기술센터(소장 박동균)에서는 갯방풍의 거칠거칠한 식감을 높이기 위해 특정 기간동안 햇볕을 차단해 잎을 부드럽게하는 연화 시험을 하고있는 모습     © 김남권

 

 

이번 재배 기술 지원으로 관 내 농가에서 생산된 갯방풍은 지난 3월 25일 첫 생산 출하되어 11,000~15,000원/kg으로 직거래와 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차후 연중 생산이 가능하도록 개발 해 ‘개드릅’과 함께 또 하나의 강릉의 특화 작목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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