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동계올림픽 숙박요금 잡을 수 있을까?

일부 지역 업소들 가격 담합으로 '예약거부' 정황까지 나타나

김남권 | 기사입력 2017/11/26 [13:52]

강릉시 동계올림픽 숙박요금 잡을 수 있을까?

일부 지역 업소들 가격 담합으로 '예약거부' 정황까지 나타나

김남권 | 입력 : 2017/11/26 [13:52]
▲ 강릉시가 동계올림픽 기간동안 지역 숙박업소들의 바가지 요금을 근절시키겠다며 지난 10월 9일 오픈한 '강릉시 숙박시설 공실정보안내시스템' 홈페이지 캡춰     © 김남권

 

강릉시가 2018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중 숙박업소들의 바가지 요금 근절을 위해 여러 가지 특단의 대책을 세우고 나섰지만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오히려 일부 지역 숙박업소들은 가격 담합을 위해 ‘예약거부’까지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 돼, 사실상 숙박요금에 대한 인위적인 통제는 더 이상 불가능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피서철 바가지 요금도 못잡는 데... 불가능한 일 행사만 요란하게 한 셈

강릉시의 강력 단속 예고에 업소들 불만 커져


강릉시가 “바가지 요금 잡겠다”며 요란하게 출발했던 ‘강릉시 숙박시설 공실정보안내시스템(http://stay.gn.go.kr)’이 출발 한 달여 만에 참여 업체 중 40% 가까이가 탈퇴하면서 그야말로 ‘무용지물’로 변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숙박업소 공실 정보가 실시간으로 변경 되지 않고 있는 것은 물론, 심지어 등록된 업소 중에는 “아직 가격이 내려오지 않았다”며 가격 담함을 위해 예약을 거부하고 있는 곳도 있는 것으로 확인 돼 강릉시의 시스템 관리에 심각한 허점이 드러나고 있다. 

 

강릉시는 지난 24일 "평창올림픽 특수를 노린 일부 강릉 지역 숙박업소의 바가지요금에 대한 특별 단속 TF팀을 구성해 12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며 강력 단속을 예고하고 나섰다.

 

강릉시는 이를 위해 현실적으로 민간 업소의 요금을 강제 할 마땅히 방법이 없는 점을 고려, 계도에 응하지 않는 바가지 업소에 대해서는 건축법, 주차장법, 공중위생법, 소방 시설법 위반 등에 대한 집중 점검을 통해 행정적인 조치까지 할 것임을 경고까지 하고 나섰다.

 

이는 강릉시가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바가지요금이 횡행할 경우 올림픽 개최지의 이미지가 훼손될 뿐 아니라 관광객들이 인접한 동해, 삼척, 속초 등 도시로 가거나 아예 경기만 보고 돌아갈 가능성이 높아 오히려 숙박업소들의 공실률이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실제로 한국철도공사는 오는 12월 개통 예정인 청량리~강릉 간 경강선 KTX를 동계올림픽 기간 중에는 오전 1시까지 운영해 ‘숙박 부담 없이 올림픽 관람’이 가능하도록 준비했다. 이렇게 될 경우 관광객들이 서울이나 KTX 중간 정착지인 원주에 숙박을 하며 경기 관람도 가능하다.

 

강릉시가 지금까지 올림픽 기간 중 바가지 요금 단속을 위해 취한 조치는 이 뿐 아니다.

 

강릉시는 앞선 지난 10월 9일에는 강릉시 관내 숙박시설 공실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공실정보 안내시스템’을 개설해 숙박요금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요금 공개를 통해 바가지 요금에 대한 통제를 해 보겠다는 의미다.

 

또 지난 10월 11일에는 최명희 강릉시장과 대한숙박업중앙회 강릉시지부장, 강릉시민박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릉시 숙박시설 공실정보 안내시스템’ 효율적 운영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어 지난 17일에도 강릉고속·시외버스터미널에서 모텔, 민박, 펜션 업주 등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자정 결의 대회를 열고 관광객이 정상적인 예약을 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다짐대회까지 열었다.

 

하지만 강릉시의 이런 여러 가지 대책들은 아무런 실효성이 없는 공염불이 되어가고 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강릉시가 현실적으로 통제 불가능한 것을 잘 알면서 언론의 비판을 피하기 위해 요란한 구호만 외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비판의 중심에는 그동안 바가지요금 근절 대책으로 언론에 대대적으로 홍보해온 ‘강릉시 숙박시설 공실정보 안내시스템(이하 공실정보시스템)’이 있다.
 
지난 10월 13일 본격 가동된 ‘공실정보시스템’은 강릉시가 2개월간 20명의 조사원을 동원해 관내 숙박시설을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자료를 수집했으며, 이 시스템에 참여한 숙박업소는 모두 575개로 숙박요금, 편의시설, 지도상 위치 등 상세 정보가 공개 돼 있다.

 

당시 이 ‘공실정보시스템’에 참여한 숙박업소는 강릉시 전체 숙박업소 1022개 중 절반에 해당하는 575개이며 나머지 절반은 참여를 거부했다. 그동안 강릉시는 시스템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숙박관련 단체와 ‘협약식’, ‘다짐대회’등 여러 가지 방식으로 노력해 왔지만 숙박업소들을 설득하기는 역부족이었다.
 
출발부터 저조한 참여율에 대한 비판을 의식한 강릉시는 “불참한 나머지 업소들에 대해서도 오는 11월 말까지 참여를 유도하겠다‘는 해명을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이렇듯 공(?)을 들인 ‘강릉시 숙박시설 정보공개 시스템’은 운영 한 달여 만에 그 한계를 보이며 무용론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당초 ‘공실정보시스템’에 참여했던 숙박업소들의 탈퇴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데다, 각 업소가 스스로 입력해야 할 정보 역시 업데이트가 잘되지 않아 시스템에서 제공되는 정보에 대한 신뢰가 크게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본지가 취재한 24일 기준으로 ‘정보공개시스템’에 등록된 업체는 모두 349곳으로 처음 시작된 575개 비해 39%인 226곳이 빠진 상태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에 대한 전화 통화에서 “정보공개 시스템 참여율이 처음보다 많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다”며 “그러나 ”바가지 요금 단속을 위한 TF팀 구성도 된 만큼 이번 달 말까지 나머지 업소들도 참여를 설득해 나갈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강릉시 "소치올림픽 평균 가격과 비슷하다"고 강조했지만 인위적인 가격 때문

 

강릉시가 ‘공실정보안내시스템’을 오픈하면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등록된 숙박업소들의 공개된 숙박요금은 객실 타입별로 최고가 기준 평균 요금은 24만8000원이었으며, 최저가 기준 평균요금은 16만원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이는 2014년 소치올림픽 더블룸 평균 요금 25만8000원과 비슷하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러나 숙박요금이 소치올림픽 때와 비슷하다는 강릉시의 발표는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것에 불과했다.  

강릉시는 지역 내 숙박업소들에게 숙박요금 책정 협조 요청을 하면서 그 기준을 소치올림픽 평균 요금인 25만원으로 정한 뒤, 일일 숙박요금이 30만원을 넘지 않도록 당부했다. 그 후속 조치로 ‘공실정보안내시스템‘에 등록된 업소가 50만원 이상 요금을 책정했을 경우 ’시스템에서 배제한다‘는 경고도 잊지 않았다.

 

숙박업소들은 이런 강릉시의 요구에 맞추어 '공실안내시스템'에 숙박요금을 입력했고, 그 결과는 강릉시가 원하던 금액과 같을 수 밖에 없었던 것.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강릉시의 숙박업소들에 대한 ’배제‘ 엄포(?)는 공급보다 수요가 훨씬 많은 현실에서 전혀 먹혀들지 않았고 업주들은 스스로 배제 당하는(?) 길을 택했다. 이것이 결국 시스템 운영 실패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공실안내시스템'에 등록된 업소들 중 숙박 여건이 좋은 업소들을 중심으로 점차 시스템에서 탈퇴 하는 곳이 늘어났고, 특히 신축 건물이나 대규모로 시설이 좋은 업소들은 궂이 市가 운영하는 ’공실정보안내시스템‘에 가입하지 않아도 예약 문의가 많기 때문에 오히려 시스템에서 빼줬으면 하는 분위기로 흘렀던 것.

 

한 숙박업소 관계자는 인터뷰에서 ”강릉시의 당부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눈치보며 시스템에 가입되어 있지만 찾아오는 손님이 많은 상황에서 궂이 가격 통제를 받고 싶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고 속 내를 밝히기도 했다.

 

일부 지역 업소들 단체로 '예약거부'하는 담합 현상도 확인 돼

 

24일 취재 결과 강릉 교동택지를 중심으로 강릉 시내권은 비교적 시설 여건이 좋은 호텔과 모텔들 대부분은 이미 지난해 말과 올 7-8월 경 외국인을 대상으로 예약이 끝난 것으로 확인됐다.

 

교동택지의 한 호텔 관계자는 ”우리는 1년전에 이미 예약이 다 끝났지만 시 정책 때문에 그동안 공개하지 않고 있었다“고 말했고, 예약 숙박금액에 대해서는 ”30~40만원 선”이라고 짧게 답해 금액이 알려지는 것에 부담을 느낀 듯 했다. 또 ’하루 40만원 정도 생각하고 있는데 다른 곳에서 예약기 가능하겠냐‘는 질문에는 제시한 금액에 놀라지도 않았으며 “그 정도면 가능 할 것이다”고 답해 하루 40만원의 숙박요금이 특별하지 않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나 시설이 다소 낙후된 숙박업소들은 아직 여유가 있는 편으로 확인 됐으며, 업소 여건에 따라 24일 기준, 2인 1실 기준 1박에 15만원~30만원으로 형성 돼 있었다.

 

그러나 이렇게 예약이 다 차지 않은 업소들이라고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쉽게 예약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일부 펜션을 비롯한 숙박업소들도은 예약을 미루면서 동계올림픽 기간인 17일을 모두 사용하는 단체 손님을 기다리며 가족단위 손님이나 며칠간 사용하는 경우에는 받지 않는 곳도 꽤 있었기 때문이다.

 

기자가 직접 방문한 경포호수 인근 한 펜션 주인은 ’올림픽 기간 예약 문의‘를 하자 “4인 1실 기준으로 28만원이인데 주변에는 70만원 받는 곳도 있다”며 자신이 숙박요금을 저렴하게 받는다는 것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러나 “며칠 묵을 것이냐”는 질문에 ’3일 정도 필요하다‘고 답하자 “우리는 단기 손님은 받지 않고 17일간 묵을 단체손님만 받는다”며 예약을 거절했다.

 

강릉 시내권을 조금 벗어난 주문진 지역 일부 숙박업소들은 동계올림픽 예약을 아예 받지 않는 곳이 많아 요금 담합이 의심됐다.

 

24일 이 지역 10여 곳의 숙박업소에 전화를 걸어 올림픽 기간 중 예약을 문의 했으나 그 중 8곳이 “아직 숙박요금이 내려오지 않아 예약을 받을 수 없다”는 똑같은 답을했다.  

 

기자가 ’어디서 결정돼 내려오는 것인데 아직 안받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으며, ’대략적인 예상 금액에 대해 알려달라‘는 질문에는 “정확한 건 나와봐야 알겠지만 40만원부터 시작한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심지어 한 업소는 가격 결정 시기를 묻자 “12월 경... 올 해 안에는 되겠지요”라고 답하기도 했다.

 

이들 업소들은 동계올림픽이 다가 올수록 방값은 비싸진다는 점을 노려 예약을 거절하며 가장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는 시기를 기다리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업소 중에는 강릉시가 운영하고 있는 ’공실정보안내시스템‘에 등록된 업소도 있어 놀라움은 한층 더했다.

 

극성부린 '불법 아파트렌탈'은 뒷짐, 지역 숙박업소는 강력 단속에 형평성 논란

 

동계올림픽 기간 중 극성을 부리는 것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공동주거지역인 ’아파트 불법렌탈 행위‘다. 이들은 강릉 지역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하루 사용료 40-60만원까지 지급한다며 공개적으로 홍보하며 아파트를 통째로 빌리는 계약을 했다. 특히 이 업체들은 강릉시 담당 부서와 협조요청 논의까지 하며 공개적으로 렌탈사업을 진행했지만 이는 명백한 불법 행위에 해당한다.(본지 2016년 11월 23일자 "동계올림픽 '아파트민박'은 합법? 市행정 오락가락" 기사 참조)

 

▲ 지난해 11월 한 주민이 아파트렌탈 업체와 임대에 관련 해 주고받은 SNS 내용. 렌탈 업체 관계자는 주민이 렌탈을 문의 하면서 "강릉시청에 물어보니 불법이라고 하더라"며 묻자  강릉시 담당자와 항의 했다며 곧 확인 공문을 요청 할 계획이라는 회신을 했다.    ©김남권

 

한 아파트렌탈 모집 업체는 24일 기자가 렌탈 가능여부를 묻는 질문에 “평창이냐”고 물은 뒤 ’강릉이라고 답하자‘ “그곳은 이제 더 이상 받지 않는다”고 말해 자신들이 필요한 수요는 채웠음을 시사했다.

 

상황이 이렇지만 최명희 강릉시장은 이런 불법업체에 대해서는 어쩐일인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더구나 최 시장은 지역 숙박업소들에 대해서는 TF팀까지 꾸리며 행정력을 동원한 강제 단속까지 하겠다고 공언한 바여서 지역 숙박업소들로부터 형평성이 떨어진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최명희 강릉시장은 지난 21일 경강선 KTX철도 운영계획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는 자리에서 ’아파트불법 렌탈‘에 대해 묻자 “설왕설래하고 있지만 확실히 움직이는 것이 없어서 시에서 파악이 된 건 없다“며 답을 피했다. 

 

이 불법렌탈업체들에 대한 강릉시의 입장은 "계약은 했을지 몰라도 아직 렌탈이 시행된게 아니라서 불법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워 지금은 단속을 하기 어렵다"는 것.  즉 동계올림픽이 시작되어 봐야 불법 여부를 알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논리라면 지역 숙박업소들 역시 바가지 요금을 받는지 여부를 지금 시점에서 단속하기 어렵긴 마찬가지 아니냐는 불만이 터져 나온다.

 

▲ 지난 22일 최명희 강릉시장이 서울~강릉 간 KTX고속열차 운행계획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최 시장은 이 자리에서 아파트 불법렌탈 질문이 나오자  '파악이 된 게 없다"고 답했다.   ©김남권

 

2018평창 동계올림픽이 70여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기승을 부리는 숙박요금을 잡기 위해 강릉시가 행정력까지 동원해 강제 단속하겠다고 선언했지만 숙박업소 업주들 사이에서는 볼멘 소리도 나온다. 한 펜션 업주는 "도대체 바가지 요금이라는 기준을 어디에 두고 단속한다는 것이냐" 며 "강릉시가 제시한 30만원을 받으면 합법이고 40만원을 받으면 바가지고 불법이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일각에서는 숙박업소만 일방적으로 비난하기 어렵다는 현실론에 무게가 실린 지적도 나온다.  바가지 요금이 바람직하지는 않지만 공급보다 훨씬 수요가 훨씬 많은 특수 상황에서 가격이 높아지는 것은 자연스런 현실을 인정해야 한다는 것.

 

한 숙박업소 관계자는 ”피서철인 한 여름 성수기 때 바가지요금도 못 잡는 판국에 그보다 수 백배 수요가 많은 올림픽에서 어떻게 숙박요금을 잡을 수 있냐“며 ”원래부터 불가능한 것인 줄 뻔히 알면서 강릉시가 언론 플레이를 위해 무리한 쇼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동계올림픽 특수를 앞두고 잡으려는 강릉시와의 피하려는 숙박업소의 줄다리기가 어떻게 결론 날지는 12월 1일부터 시행되는 바가지요금 단속 TF팀의 성과에 달려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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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놈 17/12/05 [09:36] 수정 삭제  
  바가지라는 명칭을 쓴 시장 자체가 웃기는 일입니다. 윗분이 말했듯이 항공료 바가지라는 말 안쓰죠? 배추농사 안되면 금배추라고 하지 바가지 배추라고 합니까? 그냥 물가가 치솟는다라고 하는데 왜 숙박업소만 모두 도둑놈 취급하면서 바가지 바가지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놔두세요. 그러면 자연스럽게 비싸도 좋은데 쓸사람들은 쓰는것이고 너무 비싸면 안오는 사람도 있어요. 불법 아파트 임대나 조사좀 하시죠.
제발 17/12/05 [00:27] 수정 삭제  
  제발 보건소에서 나대지좀말게 해주세요.
피곤해서 못살겠습니다.
제발 부탁드립니다.
더괴롭히시면 휴업하려합니다.
어차피 계약도 안되는데 휴업할께요.
비행기요금 17/12/05 [00:23] 수정 삭제  
  비행기운임도 성수기에는 배이상오른금액으로 판매한다.
가까운 상해도 비수기와 성수기의요금 차이는 엄청나다.
그렇다고 교통부에서 어쩌구 저쩌구하는일은 본적이 없다.
강릉시는 왜이러나?
그리고 일부 숙박업소를 임대받아 영업하려는자들이 바가지를 씌울가능성이있지 실제 소유주들은 받아봐야 얼마나 받겠나?
왜들 이난리들인지 이해할수없네
직접 올림픽 관계가 없는자들이 임대를 얻어놓은 숙박없소나 단속하소
바가지 17/12/04 [18:10] 수정 삭제  
  강릉시장은 반성해라
숙박회장도 반성하고
숙박회장 돈좀 벌은것같소.,
옥천동에선 쩔쩔매더니 택지가서는 바가지 요금 낳이 받았나봐요.
사퇴하시오
나도시민 17/12/04 [13:29] 수정 삭제  
  그래도 바가지는 안됩니다.
그래도 17/12/04 [09:02] 수정 삭제  
  12월부터 단속한다고해도 실적이 제로일겁니다. 근데 아직 예약안된 일부모텔과 펜션 등 업소들이 비싸게부르면 그거라도 오는사람들이 있겠지만 적어도 올림픽기간 만큼은 미리 대안을 마련해서 오겠지요? 바가지는 않좋은듯 합니다.

그러나 여행사들도 12 1월 2월에는 극성수기라서 평상시보다 몇배는 비싸게 받습니다. 항공료 숙박 체제비 모두가요 그러나 또 비수기에는 정말 1/5밖에 안됩니다.

그래서 올림픽기간이 지나면 비수기라서 싸진다는걸 잘 알고들 있기 때문에 절대 오지않는다는 우려는 크게 하지않아도 될듯합니다.


사립 어린이집 유치원 비싸고 서비스 안좋다고 욕해도 어쩔수가 없으니 공립 시설을많이 짓는것 처럼 지자체가칙접운여능하는 것을 빼고는 공급과 수요에 따른 가격 변동을 범죄시 하는것은 옳지않습니다
오늘 17/12/04 [07:51] 수정 삭제  
  JTBC보도를 봤어요 강릉의 아파트불법 렌탈 광고로 하루 90만원이 올라와있다고 한다. 왜 강릉시는 이런걸 하는 외부업체들에 대해서는 눈감고 있나요통반장들 행사에만 동원하지말고 이런조사에 사용하세요 혹시 불법아파트업체에 강릉시장 친인척이나 공무원들이 관계돼 있는거 아니죠? 왜 형평성없는 단속을 하시는지 시장님 곧 그만두신다고 너무 쇼맨쉽하는거 아니예요?
드럽다 17/12/03 [22:06] 수정 삭제  
  강한 놈들은 모두 다 빠져나갔다다는 거지요. 고작 송사리 잡겠다고 핵폭단 들이대고 회장단 동원해서 반값 받겠다는 어이없는 행동을 하지요.
강릉시민 17/12/03 [22:04] 수정 삭제  
  일단 저는 최명희 시장이 아파트 불법임대 업자들에게는 관대한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아파트는 하루 60만원씩 받습니다. 강릉시도 다 알고 있으면서 모른다고 하는 최명희. 근데 서로 협조까지 했다는 부분에 강한놈에게는 약하고 약자에게는 강한 모습을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두번째는 현재 시설이 웬만한 곳은 이미 고액으로 계약이 모두 끝난 상태이고요. 남은 곳은 시설이 좀 낡고 오래된 곳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니까 이미 바가지 씌워서 받을 곳은 모두 받았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바가지요금 단속 대상업소들은 상대적으로 어렵고 힘든 상황의 업소들일텐데요. 이미 계약한곳은 면죄부를 주는 건가요?
좋은으견이다 17/12/03 [19:53] 수정 삭제  
  숙박협회 회장을 갈아치워야한다. 오랫동안 독재하다보니 자가 당착에 빠졌다. 솔직히 조금만 생각해보면 협회장이라는 자의 말이 얼마나 허황된 이야긴 줄 알것이다. 어떤기준의 반값이냐. 회장 당신 모텔부터 얼마 받고 계약했는지 공개하고 절반을 계약자에 즉시 돌려줘라. 왜 회원들만 도둑놈 취급하냐.


최명희 본가가 경기도에 있다는건 처음알았네... 시장 매형은 조경과 폭포 공사덕에 많이 벌었다는건 이미 몇년전 기사에서 봤다만 예비 경기도 주민 인줄은 처음 알았다
꽁짜로 17/12/03 [18:00] 수정 삭제  
  최명희시장에게 건의한다.
최시장은 그동안 강릉시 모아파트를 전세로 살고있는것으로 알고있다.
경기장과도 아주가까워 올림픽욕으론 최고의 위치에있다.
지난 12년간 전세로살았으니 이번기회에 미리이삿짐옮기고 무료로 올림픽 손님들에게 줘라.
몇개월후 임기끝나면 어차피 경기도 집으로 돌아갈것아닌가?
시장이 그런모습을 보이면 다른사람들도 무료로 아파트 많이 내놓지않겠는가?
보건소공무원들도 자신들의집을 내놓고 올림픽 관련 보직을 가지고있는 공무원들도 자신의집들을 무료로 내놔라.
숙박업으로 먹고사는이들의 가격을 함부로 조정하려면 그정도의 희생은 보여줘야 하지않을까 생각이 든다.
그리고 제정신 박힌 어느시장은 모처럼 기회인데 받을만큼 받으라고 한다더라..
올림픽기간 문다는다 17/12/03 [17:52] 수정 삭제  
  올림픽을 유치하느라 시민모두애썼다.
애쓴이유: 덕좀보려고 가 솔직한 답변이다.
고속전철이 놓일것이고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면 자영업이 많은 강릉시민들이 덕좀볼것이라고 생각했기에 다들 애썼었다.
근데 난데없이 시장이란자가 시민들의덕을 망가트리고있고 그앞에 협회회장이란자가 앞장서서 난리를 부리고있으니 이해가 안간다.
회장집은 여름철에 받는 성수기요금로 정했나보네요? 그동안 회비받아 뭐했는지 조만간 들여다봐야겠다.그렇게 오랫동안 숙박업 회장을 했으면 이번에 좀 제대로 해봐라.
숙박회장님 정신좀 차리세요.어느날 회장님 모텔앞에 회원들이 프랭카드들과 나타나게는 하지마세요.

숙박업 17/12/03 [17:22] 수정 삭제  
  윗분들 말에 절대 공감합니다
무슨군대도 아니고 소속 구성원들의 이익에 최선을 다해야 될 회장이 관변단체 회장처럼 행동하네요 저도 정상은 아니라고 봅니다
내생각으로는 17/12/02 [22:50] 수정 삭제  
  아마도 숙박업소 회장이 시장 손바닥위에서 광대 놀음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단 헛소리를 지껄이라고 요구를 받았을 것이고 회장은 시장의 하라는대로 기자회견을 한다. 그러면 온라인 도배되고 이 사전을 모르는 사람들은 진짜인줄 착각하겠지.

시장님 숙박업소회장님 알면서 속이는게 더 나쁜겁니다. 그걸 믿고 강릉와서 한번 방잡아 보라고 하세요.

시장에 속은 관광객 : "얼마죠"
숙박업소 : 50만원요
시장에게 속은 관광객 : "헉? 반값이라면서요?"
숙박업소 : 지금 시세가 100만원이니 반값 50만원만 받는 거예요
시장에게 속은 관광객 : "이런 죽일놈들"
맞다 17/12/02 [22:45] 수정 삭제  
  우리 여기서라도 솔직하게 말해보자. 공개적으로 하고 싶지만 또 시장이 행정처분 한다고 덤빌까봐 일단 비실명으로 한다. 일단 시장 임기 끝나면 보자. 길가도 아는척도 안할것이다.

그리고 윗분이 말했듯이 숙박업소회장이 아마 미친것으로 보는게 맞다. 자기가 숙박업소 회장이면 각 업소들이 얼마에 계약한지 속속들이 안다는건가? 같은 업종끼리도 수입 공개안하는 법인데 지가 무슨수로 반값 운운하는가? 그 자체가 이미 사기다. 반값 운운한다면 기존 업소들이 얼마받는지 공개해봐라. 그렇다면 믿겠다. 어디 미친소리로
미친행정 17/12/02 [22:15] 수정 삭제  
  요즘 강릉시는 왜이러는지 잘모르겠다.
올림픽 시즌이오면 어느나라든 숙박요금이 올라간다.
수요대비 공급이 딸리면 방법이 없는것이다.
지난세월 3수의 준비기간동안 숙박업소를 늘리지못한 책임은 강원도와 강릉시에 있다.
4년전 동계올림픽 게최지인 소치에서 많은 숙박비를 주고 숙박한 경험들이 있지않은가?
다른것도 아니고 시장경제 논리상 올라갈수밖에 없는 숙박비를 무슨수로 잡는다고강릉시는 난리를 치고 이러는가?
시장이 잡으라고 잡을수있는것이 아니다.
보건소에서는 왜 이렇게 난리를 치고 남의영업까지 참견하는지 모르겠다
그냥 두면 된다. 어차피 숙박업소는 모자란다.
수치상으로 이미 나와있었고 우리모두 알고있는사실이 아닌가?
세계 각나라 관계자들도 알고있을것이다.
그렇기에 이미 오래전부터 예약을하고 미리 선금을 주고 하는것 아니겠나?
시장이 모처럼 특수이니 받을만큼받아서 이익을 취하라고해도 시원치않을판에 무슨이유로 단속을 해대고 난리인가?
또 숙박업소에서 받으면 얼마나 받겠는가?
가짜뉴스에 현혹되어 현실을 망각하지말기를 바란다.
오늘 숙박업소회장이 이미계약한 숙박 업소 예약금액을 50%낮춰받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미친회장이거나 아니면 얼마나 괴롭혔으면 저런이야기를 하겠는가?> 하는 연민의생각도 들지만 숙박업 협회 회장이면 당당하게 대처하기 바란다.
한표 17/11/30 [15:52] 수정 삭제  
  강릉시가 숙박업소를 단속하는것이 진정성이 있느냐보다는 어떠한 방법을써도 사실상 위법을 저질렀다는 증거를 찾아내가 불가능하다. 혹시 통장이라도 압수수색하여 본다면 모를까. 스스로의 자정능력 밖에 방법이 없다
사견 17/11/28 [21:01] 수정 삭제  
  위에 많은 분들이 좋은으견 주셨지만 단속이 최선이 아니라 업주들이 얼만큼 살을깍는 고
많은데 17/11/28 [13:02] 수정 삭제  
  주변에 아파트 렌탈 계약한 사람들 많습니다.
제3자 17/11/28 [10:41] 수정 삭제  
  그래요 솔직히 자기가 운영하는 민박호텔 모텔 가격을 얼마이상 비싸게 받는다고 처벌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더구나 양측의 거래 내용을 알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지금 물어봐서 비싸게 부른다고 해서 행정력을 동원하기 역시 쉽지 않다고 봅니다.

그러나 너무 과한것은 자제함이 맞죠. 아니면 강릉시가 금액을 보전해 주던가요
ㅋㅋ 17/11/28 [09:51] 수정 삭제  
  맞다. 송이값 치솟는다고 양양군이 판매업체들 찾아다니며 조사한다고 압박하거나 TF구성한다고 요란법석을 떠는걸 못봤다. 또 얼마전 달걀에서 농약성분 검출됐다고 모두 폐기 처분했을때 계란 하나 가격이 많이 올랐다. 그때 정부나 강릉시가 농장 찾아다니며 조사하겠다고 기자회견 한번 했는가?

최명희 시장은 불법아파트렌탈 가격은 60만원씩하는 판에 그건 왜 그렇게 관대하슈? 기사에 보면 다 알고 있는거 같은데~ 알려고자 마음먹었다면 통장반장 이장 동원해 조사해보면 다 나오게 있지 외지 업체는 봐주고 지역업체는 줄일놈 만드는 최명희는 빨리 그만둬라
옳소 17/11/27 [22:35] 수정 삭제  
  사실 모든 숙박업소는 일년내내 똑같이 받지는 않습니다. 비수기와 성수기 극성수기로 나누어 받습니다. 그 이유는 수요가 많을때는 찾는사람이 많으니 가격을 올려서 이익을 극대화하자는겁니다. 즉 때를 잡아 돈을 더 벌겠다는거지요. 이것에 대해서 온 국민은 다 공감하고 당연시 받아드립니다. 바가지라느니 이미지를 훼손한다느니 하지않습니다.
또하나 예를 들어볼까요? 농작물 배추 무 고추 수산물 역시 마찬가지 송이 역시 마찬가지로 생산이 적게될경우 공급량이 딸리면 금을 바른것도 아닌데 천정부지로 가격이 치솟습니다. 이걸 보고 그가격에 놀라기는 하지만 바기자라고 욕하지는 않습니다.

그냥 작황이 안좋아 비싸... 정도죠. 따라서 숙박업소도 마찬가지로 봐야지 왜 죽일놈 취급하는데
그래도 17/11/27 [20:51] 수정 삭제  
  숙박업소들 올림픽기간동안
차별금지법 17/11/27 [18:52] 수정 삭제  
  아무리 생각해도 개인숙박업소 받는 금액까지 강제로 잡는다는 것은 허무맹랑한 발상이다. 최명희 말대로 계약자와 업주만이 거래 금액을 알텐데 어떻게 단속한다는 말인가요? 그냥 업주들보고 신신당부한다면 몰라도요. 그래도 당장 눈앞에서 수천만원이 왔다갔다 하는 판에 포기하고 싶은 사람이 어디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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