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김남수 후보 "여론조사 과정 의문 투성이" 이의제기

"투명하게 밝혀지지 않을 경우 강력대응"

김남권 | 기사입력 2018/04/17 [18:57]

한국당 김남수 후보 "여론조사 과정 의문 투성이" 이의제기

"투명하게 밝혀지지 않을 경우 강력대응"

김남권 | 입력 : 2018/04/17 [18:57]

▲ 지난달 13일 오전 김남수(60) 전 강원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이 강릉시청 프레스센터에서 6.13지방선거 강릉시장 출마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하고있다.     ©김남권

 

자유한국당 강릉시장 김남수 예비후보는 17일 "당 내 경선결과에 대해 승복하지 못한다"고 선언하고 "납득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강력대응 하겠다"며 자유한국당 강원도당 공천 관리위원장 앞으로 '이의 신청서'를 발송했다.

 

김남수 후보는 보도자료에서 지난 15일 자유한국당 강원도당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가 "확인결과 신뢰성을 확보하지 못 한 의문 투성이"라고 강조하고 이에 이의신청을 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강릉시장 예비후보자들에 대한 사전 경선요령 설명 시 전화 투표의 신뢰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2개의 여론조사 전문 회사를 선정하여 실시한다고 했는데, 확인결과, 책임당원 2,400명을 양분해 각 회사당 1,200명의 명단을 주어 여론조사를 진행한바 이는 결과적으로 복수의 회사가 아닌 단수회사가 실시한 여론조사와 같은 결과이므로 조사의 신뢰성이 확보되지 않았고 객관성도 결여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4명의 후보자가 참여하여 경선방식에 대한 토의 시 제가 모집한 책임당원의 숫자가 월등히 많았음에도 이러한 결과가 나왔다는 것에 대하여 도저히 납득할 수 없고 이에 따라 저희 캠프에서 자체 조사한바 심지어 한길리서치에서 전화를 받은 사람은 극소수이고, 전화를 받지 못한 책임당원도 다수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전화를 받지 못 할 경우 규정상 5번씩 전화를 하게끔 되어있는데 이 규정 정확하게 지켜진지도 의문이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한길리서치에서 과연 몇 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해서 응답자 수와 미 응답자 수가 어떻게 나왔는지, 미 응답자에 대한 조치는 어떻게 하였는지 정확히 조사하여 명명백백하게 밝혀 주시길 바라며, 깨끗하고 공정하게 이루어져야할 당내 경선에서 이와 같이 중대한 문제점이 발생되었는바, 제가 납득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하지 않는 다면 향후 독자적인 행동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것임을 천명하며 이에 따른 책임은 전적으로 도당에서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남수 후보는 지난 15일 발표된 자유한국당 강릉시장 후보 경선에서 탈락했다.

 

다음은 김남수 후보의 '이의신청서' 원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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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6.13 지방선거 강룽시장 후보 공천확정을 위한 자유한국당 당원 및 일반시민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의문점이 있어 이의신청하오니 아래 내용에 대하여 검토 하시고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 이번 실시한 두개기관의 여론조사 중 여의도리서치에서 조사한  저 김남수와 김한근 예비후보간의 격차는 책임당원 2%, 일반시민 3%, 로 저 김남수가 진 것으로 되어있고, 한길리서치에서 조사한 결과는 책임당원 20%, 일반시민 10% 로 저 김남수가 진 것으로 발표를 했는데, 이것은 두개기관에서 실시한 여론조사결과가 표준오차 범위를 현저히 벗어나는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것으로 신뢰도에 크게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2. 4명의 후보자가 참여하여 경선방식에 대한 토의 시 제가 모집한 책임당원의 숫자가 월등히 많았음에도 이러한 결과가 나왔다는 것에 대하여 도저히 납득할 수 없고 이에 따라 저희 캠프에서 자체 조사한바 심지어 한길리서치에서 전화를 받은 사람은 극소수이고, 전화를 받지 못한 책임당원도 다수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전화를 받지 못 할 경우 규정상 5번씩 전화를 하게끔 되어있는데 이 규정 정확하게 지켜진지도 의문입니다.


한길리서치에서 과연 몇 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해서 응답자 수와 미 응답자 수가 어떻게 나왔는지, 미 응답자에 대한 조치는 어떻게 하였는지 정확히 조사하여 명명백백하게 밝혀 주시길 바랍니다.

 

깨끗하고 공정하게 이루어져야할 당내 경선에서 이와 같이 중대한 문제점이 발생되었는바, 제가 납득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하지 않는 다면 향후 독자적인 행동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것임을 천명하며 이에 따른 책임은 전적으로 도당에서 책임져야 할 것입니다.

 

한길리서치에 대한 조사결과 한 점의 의혹이나 여론조작 등 부정이 발견될 시 사법당국에 고발조치와 함께 책임자 처벌은 물론 재경선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해 주실 것을 강력히 요구하는 바입니다.

 

강릉시장 예비후보자들에 대한 사전 경선요령 설명 시 전화 투표의 신뢰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2개의 여론조사 전문 회사를 선정하여 실시한다고 했는데, 확인결과, 책임당원 2,400명을 양분해 각 회사당 1,200명의 명단을 주어 여론조사를 진행한바 이는 결과적으로 복수의 회사가 아닌 단수회사가 실시한 여론조사와 같은 결과이므로 조사의 신뢰성이 확보되지 않았고 객관성도 결여됨.

 

 또한, 경선요령 설명 시 책임당원을 양분하여 여론조사를 실시한다는 내용을 사전에 후보자들에게 설명치 않고, 책임  당원의 명단을 2개회사에 나누어 줌으로써, 이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신뢰성과 객관성을 심각히 훼손 하였을 뿐 아니라 일반적인 여론조사 절차에 대한 고지의무 위반에 해당되는 중대한 하자가 있으므로 원천무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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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남이 18/04/19 [18:21] 수정 삭제  
  김남수님 이제 조용히 쉬십시요.
문자를 하시더군요..
수용하신다는말과함께 인사를 하셨더군요.
잘하셨어요.
그리고 좀 쉬세요.
많이 피곤하셨을겁니다.
이제는 선거판에는 나오지마세요.
손주들과 즐거운여생이 되시길 바랍니다.
당연 18/04/19 [13:04] 수정 삭제  
  자신의결과에대해 의문을 가질수도있고 정확한 해답을 들으면 더이상의문을 제기않할거같은데.. 무조건 김남수후보를 나쁜사람이라고 모는것은 뭔가 구린내가 나는거같다 자유한국당은 필히 공개하시는것이 좋겠다 특히 저위에 한사람이 시간간격두지않고 여러글을쓰면서 여론을 흐리게 하고있는점이 의심스럽고 이 일의 결과가 궁금하다
조언드립니다. 18/04/18 [01:14] 수정 삭제  
  김후보님께
낙천하면 다들 우울합니다.
속상하시지요..
하지만 승복도 후보자의 몫입니다.
당을 생각하십시요.
그리고 본인을 생각하십시요.
도공무원출신에서 시공무원이되는데도 가점을 받잖습니까?
다른후보의입장에서보면 이해가 가기않는것입니다.
동공무원에서 시공무원이되는데 무슨 신인가점을 받습니까?
다른후보들이 의의를 제기했습니까?
공무원이 공무원이 되는데 가점을 준다면 다른후보는 얼마나 억울하겠습니까?
모후보는 선거때마다 당을위하여 선거용 당직을 수도없이 맡은적이 있다ㅣ고 하더군요
당을위한후보는 가점이 없습니다.
참 자유한국당 경선방식에 웃음이 나옵니다.
도에서 충분이 일하시고 명예로운퇴직을 하셨다면 공직자로서의 누릴것은 다누렸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그만하십시요.
한쪽여론조사에서라도 이기셨다면 주장하시는 이야기에 공감할수있을것입니다.
하지만 한쪽에서는 조금지고 다른한쪽에서 많이 지셨다면 지신것은 마찬가지입니다.
많이 졌다는것에 의의를제기하시는것자체가 욕심입니다.
예를 들어 한쪽은 조금이겼는데. 다른한쪽에서 많이 지셨다면 말이 될지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두군데 모두지셨는데. 많이지고 쪼금지고가 무슨이유가 되겠습니까?
위에 댓글로 비판하는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루머로 대응하기보다 팩트를가지고 이야기하셔야합니다.
김후보님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합니다.
이의제기 18/04/17 [23:22] 수정 삭제  
  이의제기 지금 김남수경선 탈락자의 이의제기를 다시 이의제기를 합니다.
말도 안되고, 대화도 안되고, 고집불통같은 이야기이고, 내가 아니면 안된다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에게 이의제기를 합니다.
정말 강릉시민이 얼마나 무섭다는 것을 알려주어야 합니다.
건방진 사람에게는 강릉시민의 무서운 힘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선거법을 무시하는 사람이 선거법을 지킬지 의문이고, 이런 사람이 강릉시장이 되면 무법천지가 될 것이라고 생각됨
바로잡기 18/04/17 [23:21] 수정 삭제  
  김남수 후보가 바른미래당으로 가기위한 쇼라고 하신분들 들으세요. 김 후보를 포함한 4명의 후보들은 이미 지난달에 여론조사 경선에 합의하고 결과에 어떤 이의도 제기하지 않는다라고 했기 때문에 다른 정당으로 출마하기 어렵습니다. 경선에 참여했기 때문입니다. 탈당은 가능합니다.
나이는 무엇일까 18/04/17 [23:18] 수정 삭제  
  정말 나이 값 못하는 것 같음.
저런 사람이 강릉시장 예비후보라는 것이 창피함.
아주 강릉시장후보로 나와서 내가 무슨 잘못을 했는지 강릉시민의 심판을 받아야 하는데
미투 18/04/17 [23:17] 수정 삭제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웃기는 짬뽕같은 이야기입니다. 나이가 많은 분으로 알고 있는데,
강릉시에서 정말 창피한 일이라는 것을 알아야 할 것 같음.
이상하네요 18/04/17 [23:15] 수정 삭제  
  이상하네요. 저런다고 무슨 선거법이 변하는 것도 아니고,
내가 이글을 보아도 선거법을 위반하는 것이고 선거법도 무시하는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바른미래당으로 가기위한 쇼를 하는것이라고 봅니다.
강릉시 선거관리위원회가 바보도 아니고 웃기는 말을 하는것 같아요
쇼하네 18/04/17 [23:13] 수정 삭제  
  정말 쇼하는 분이 계시는군요.
자유한국당 후보로 출마하여 잘되면 자유한국당 강릉시장후보가 되는 것이고, 자유한국당 후보가 안되면
바른미래당으로 갈려고 쇼하는 것 같군요.

자신의 능력이 안되는 것을 비판해야지, 당신과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는지 궁금하군요.
저는 지금까지 김남수예비후보의 행동과 언행을 보고 지금까지 만나는 사람을 보면,
자유한국당보다 바른미래당쪽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 것은 바른미래당을 가기 위해서 쑈를 하는 것 같아요.
자신이 얼마나 대단한지는 모르지만, 남들이 보면 대통령선거에 나오는것 같아요.
자신이 아니면 강릉시장이 될 사람이 없다는 식으로 이야기하고,

누구를 만나고, 시장을 만나고, 당협위원장을 만나고, 당신이 만나는 사람이 정말 도와주는 사람일까요.
당신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지금의 이야기에 동참을 할까요.
그냥 바른미래당에 입당한다고 이야기하세요.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을 문제라고 이야기를 하는것보니 웃기는군요.

정말 불상하다고 생각합니다. 인정을 못하는 사람이 강릉시장이 된다면 정말 끔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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