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新남북시대 '평화의 메카'로 만든다

도 남북교류 협력 전략회의 분야별 7대 35개 과제 확정

유승연 | 기사입력 2018/05/15 [11:12]

강원도, 新남북시대 '평화의 메카'로 만든다

도 남북교류 협력 전략회의 분야별 7대 35개 과제 확정

유승연 | 입력 : 2018/05/15 [11:12]

▲ 강원도가 지난 14일 강원도 남북교류협력 추진 제1차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 시사줌뉴스

 

 

강원도가 지난 14일 '4.27 남북 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新 남북시대에 대응하고자 ‘강원도 남북 교류 협력 추진 제 1차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지난 14일 오전 9시 30분에 ‘담론보다는 구체적 방안이 중요하다’는 기조 아래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도 남북 교류 협력 추진과제 최우선 10대 과제와 분야별 과제 7대 분야(35개 과제)에 대한 실행방안을 모색했다.

 

도는 최문순 강원도지사 주재로 행정‧ 경제부지사, 실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판문점 선언 이후 강원도 남북 교류 협력 추진과제에 대한 실국별, 분야별 실행계획을 마련하고, 사회‧문화‧체육, 인도적 지원 분야처럼 시급하고 당장 시작할 수 있는 사업은 속도감 있게 준비하고, 남북경협 사업을 비롯한 여건이 갖춰져야 하는 교류 협력 사업에 대해서는 기반 조성과 공론화‧ 입법화, 정부 협력 및 의제화, 사업반영 등 대응체제에 본격 돌입하기로 했다.

 

우선 도는 판문점 선언에 직접 언급된 사업, 도 및 국가적으로 파급효과가 큰 사업으로 최우선 10대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 강원도 남북 교류 협력 추진 최우선 10대 과제

1.동해북부선(강릉~제진)연결 2.금강산관광 재개 3.동해안 군 경계철책 철거(전액 국비 추진) 4.평화지역 군사시설 보호구역(민통선 등) 북상 5.경원선(백마고지~평강)복원 6.철원평화산업단지 조성 7.백두산 항로 기반조성(속초~장전, 원산, 청진 평화 크루즈) 8.강원평화특별자치도 설치기반 조성 9.남북산림협력 사업(양묘장 조성사업) 10.남북산림협력 사업(산림병해충 공동방제사업)

 

또한 도는 평화지역이 교류 협력의 장소로 역할을 하며 비무장지대의 실질적인 평화지대로 조성하기 위한 사업 등 분야별 7대 과제를 선정하고 쟁점 현안에 대한 해결방안을 찾고 실질적인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 분야별 7대 과제(교류사업 상세 과제명)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평창올림픽이 평화올림픽으로, 다시 남북정상회담으로 결실을 맺고 지금의 남북 관계 개선을 만드는데 도와 도민의 역량을 보여줬다면 이제는 분단의 현장 강원도를 평화의 허브(메카)로 만드는 도민의 역량과 대외 포용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또한 북측과 지리적으로 가깝다고 유리하다고만 생각하지 말고 평화와 남북 교류 협력은 대한민국 모두의 공공재임을 상기하고 강원도 주도의 모범적인 평화 이니셔티브를 확보해 실천함으로써 당면한 도의 인구 절벽을 극복하고 경제성장률(GRDP)을 전국 평균을 상회할 수 있도록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서 북측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내야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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