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CN 세계무형문화축전 100배 즐기기

박서연 | 기사입력 2012/11/23 [18:16]

ICCN 세계무형문화축전 100배 즐기기

박서연 | 입력 : 2012/11/23 [18:16]
▲     © 박서연

세계의 무형문화가 신명나게 펼쳐질 2012강릉ICCN세계무형문화축전(이하 ‘축전’)이 오는 19일 개막식을 갖고 10일 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이번 축전은 별도의 대규모 시설투자를 축소하고 도심 속의 문화공간을 활용하여 축전을 진행한다.

●다보세 마당! (구 명주초교) - 강릉으로 떠나는 세계문화여행

도심 속 폐교를 리모델링하여 새로이 탄생한 다보세 마당은 400석 규모의 공연장에서 매일 5~8회씩 유네스코 등재 문화유산을 비롯한 각국의 신명나는 공연의 세계가 펼쳐진다. 또한 마스터클래스로 운영되는 체험 3개관에서는 외국현지인으로부터 직접 그들의 전통놀이, 춤, 노래, 공예 등을 배울 수 있다. 말 그대로 10일간 이곳에서는 강릉으로 떠나는 세계문화여행이 펼쳐지게 된다. 색다른 세계를 접하고 싶은 이들은 잠시나마 이곳에서 세계일주의 꿈을 펼칠 수 있을 것이다.

●다노세 마당! (강릉 임영관아) - 타임머신 타고 떠나는 우리문화체험여행

국보 51호 임영관 삼문이 있는 강릉 임영관아는 600석 규모의 공연장을 중심으로 세계 및 우리 전통문화 공연이 함께 펼쳐진다. 옛 모습을 복원한 옛 관아를 배경으로 우리 전통문화 체험이 중점적으로 펼쳐진다.

임영관 동헌에는 옛것 만들기 부스가 차려져 짚-풀 공예, 농가체험, 강릉 맛 체험 등 다양한 체험 공간으로 활용되며 임영관 바로 옆 칠사당은 강릉규방공예전과 연지곤지체험, 전통차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채워질 전망이다. 무엇보다 임영관아라는 장소에 어울리는“이리 오너라”라는 관아, 부사, 감옥체험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옛 시절이 그리운 기성세대나, 우리 전통문화에 대해 경험이 적은 학생들이나 젊은 세대들이라면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떠나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다오세 마당! (단오 문화관) - 천년 강릉 단오문화 풍성, 먹을거리∙살거리 풍성

천년 강릉 단오제의 산실 단오 문화관은 공연동과 단오공원 무대(300석)를 중심으로 우리전통문화와 단오관련 공연이 주로 펼쳐지게 된다. 체험도 단오문화와 관련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강릉 단오제에 대한 경험이 부족한 타 지역 방문객들이 천년 강릉 단오제를 이해하기 위해 반듯이 방문해야 할 곳이다.

셔틀버스 승하차장과  대형버스 주차장이 인접하여 축전 방문객을 처음 맞이하게 될 이곳에는 남대천 고수부지를 활용한 세계먹거리풍물장, 농산특산품점, 축산특산품점 등이 마련되어 있어 관람객들에게 먹거리와 강릉지역특산품 구매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단오공원은 넓은 잔디밭이 펼쳐져 있어 학생들 또는 단체 관람객들이 도시락 식사하기에 적합한 장소이다.

이 외에도 새로이 조성된 작은 공연장 ‘단’에서도 해외 공연작품 위주로 공연무대가 펼쳐지고, 또한 율곡제가 진행되는 오죽헌과, 커피축제가 열리는 강릉항에서도 야외공연을 펼침으로써 강릉 곳곳에 무형문화의 흥을 전파할 예정이다.

박서연기자 dorosig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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