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제인연합회, 강원본부세관 유치 촉구

"대구본부세관은 소속으로 하기에는 지형적 거리 너무멀어"

김남권 | 기사입력 2018/08/28 [16:10]

강원경제인연합회, 강원본부세관 유치 촉구

"대구본부세관은 소속으로 하기에는 지형적 거리 너무멀어"

김남권 | 입력 : 2018/08/28 [16:10]

 

▲ 동해세관 전경     © 홈페이지 캡춰

 

 

강원도의 접근성 개선으로 육상과 해상의 물류가 늘어남에 독립적인 강원본부세관 유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단법인 강원경제인연합회와 동해경제인연합회(회장 전억찬)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관세청 대구본부세관 아래 속해있는 강원도의 세관은 여러모로 업무의 불편함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경제인연합회는 "새로운 무역 환경과 늘어난 각종 인프라의 확장으로 강원본부세관 유치의 필요성은 점차 증가되고 있다"고 전제하고, "강원도에 맞는 최적의 관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도 장차 북방교역의 새로운 거점인 강원 무역의 중심항인 동해에 강원본부세관의 유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대구본부세관에 속해있는 강원도세관은 1946년 미군정 당시 묵호세관으로 출발해, 1980년 동해세관으로 개칭됐으며, 2006년 속초세관이 분리돼 강원도에 동해와 속초 2개의 세관이 있으며, 원주에 비즈니스 센타를 두고 있다.

 

경제인연합회는 "강원도의 현재나 미래의 물동량을 감안해 볼 때, 대구본부세관에 속해있는 환경하에서는 변화되는 강원도의 맞춤형 관세 행정의 장기적인 계획과 즉각적인 수출입과 인적 교류의 관세 서비스를 제공하기에는 너무 지리적으로나 업무적으로 거리가 멀다"고 주장했다.

 

이어 "강원도는 기존 동해, 묵호항, 삼척항, 속초항, 옥계항에서 각종 SOC의 증설에 따라 국제 물류의 창구인 양양공항, 석탄과 LNG 접수기지인 호산항등이 개항되고, 강릉선 KTX, 제2영동고속도로,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으로 접근성의 용이로 물류의 증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또 "남북한의 긴장 완화와 정상회담을 통한 비핵화 진행에 따른 남북 항만간의 물류 교류 및 장차 TSR을 염두에 두는 동해북부선 철도 건설을 통해 부산에서 유럽까지 갈 수 있는  물적 인적 남북 교류 역시 활발해 져 강원도에 맞는 세관 업무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경제인연합회는 "이런 상황에서 현재 대구의 대구본부세관에 속해있는 환경하에서는 변화되는 강원도의 맞춤형 관세 행정의 장기적인 계획과 즉각적인 수출입과, 인적 교류의 관세 서비스를 제공하기에는 너무 지리적으로나 업무적으로 거리가 먼 상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강원본부세관을 통하여 강원도에 맞는 최적의 관세 서비스를 통하여 기업의 활동을 지원하고 앞으로 늘어나는 세관 업무의 효율성과 수요를 감당하고 국토의 균형적인 개발과 장차 북방교역의 새로운 거점인 강원 무역의 중심항인 동해에 강원본부세관의 유치를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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