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선 KTX 활성화 및 안전성 보장 대책을 촉구!

서울역 <-> 강릉역 무정차 운행 건의

김남권 | 기사입력 2019/01/09 [10:52]

강릉선 KTX 활성화 및 안전성 보장 대책을 촉구!

서울역 <-> 강릉역 무정차 운행 건의

김남권 | 입력 : 2019/01/09 [10:52]

 

▲ 강릉상공회의소(소장 김형익)이‘강릉선 KTX 활성화 및 안전확보를 촉구’하는 건의문과 서명부를 국토교통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한국철도시설공단 등 관계기관에 전달하고 있다.     © 강릉시 제공

 


우리 22만 강릉시민은 지난 12월 8일 발생한 강릉선 KTX 열차 탈선사고에 대하여 경악을 금치 못하며,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와 국토균형발전의 한 축인 강릉선 KTX의 안전불감증에 대하여 큰 우려를 표하는 바이다.

 

 이번 탈선사고로 관계 기관에 대한 불신뿐만 아니라 지역에 미칠 악영향을 고려하면, 강릉선 KTX의 안전성에 대한 빠른 신뢰회복과 이용객 감소에 대한 대책이 급선무이다.

 

 이에 강릉선 KTX 이용 활성화 및 승객안전을 위해 강릉시민의 뜻을 모아 다음 사항에 대하여 강력히 촉구한다.

 

첫째, 강릉선 KTX 출발‧종착역(서울역) 일원화

 

평창동계올림픽 기간동안 월 81만여명의 강릉선 KTX 이용객이 2018년 11월 현재 31만명으로 61%나 감소하였고, 강릉역 이용객은 46만명에서 21만명으로 46% 감소하는 등 KTX 탑승률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

 

탑승률이 낮아지는 원인을 분석해 보면 ① 현재 강릉선 KTX의 서울 출발‧종착역이 서울역과 청량리역으로 이원화되어 있고, ② KTX 주요 이용시간인 오전 5시30분부터 7시30분까지, 오후 5시이후에는 서울역에서 운행하는 KTX가 전무하고, ③ 주말에 증편되는 16회 모두가 청량리역을 출발‧종착역으로 운행하고 있으므로 교통 연계성이 취약하여 서울‧수도권 이용객들의 시간적‧경제적 불편을 초래하고 있기 때문이다.

 

강릉선 KTX 이용률을 높이고 이용객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현재 서울역과 청량리역으로 이원화된 강릉선 KTX의 서울 출발‧종착역을 서울역으로 일원화 하는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둘째, 강릉선 KTX 무정차(서울역‧청량리역↔강릉역) 운행

 

국토교통부의 제3차 철도산업발전 기본계획에 따르면 고속철도의 정차 횟수를 최소화하여 고속철도 본연의 고속서비스 구현을 추구하고 있다.

 

특히 강릉선 KTX는 고속철도임에도 서울~강릉 간 총 10개의 노선을 경유함으로써 운행시간이 약 1시간 54분이나 소요되므로 고속열차의 기능이 현격하게 떨어지게 되어‘저속철도’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


*강릉선 KTX 노선도: 서울 – 청량리 – 상봉 – 양평 – 만종 – 횡성 – 둔내 – 평창 – 진부 – 강릉

 

 강릉선 KTX 무정차 운행을 하게 되면 서울↔강릉 간 운행시간이 1시간으로 단축되어 서울과의 접근성이 더욱 개선됨에 따라 직장인, 학생, 주말 관광객 등 보다 많은 이용객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되므로 서울역‧청량리역↔강릉역간 무정차 운행(주말, 주중 특정시간대)을 강력히 촉구한다.

 

셋째, KTX 안전성 확보

 

강릉선 KTX 개통으로 서울↔강릉 반나절 시대를 열었지만, 이번 탈선사고로 인하여 강릉선 KTX 이용객이 급감하였다.  이번 사고 뿐만아니라 최근 수차례 발생한 철도사고로 안전한 교통수단으로 인식되었던 KTX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됨에 따라 우리나라 철도정책에 대한 큰 믿음이 무너져가고 있다.


더욱이 계속되는 코레일과 한국철도시설공단 간의 책임 공방, 정치권의 소모적 논쟁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없을 것이다.

 

국토부, 코레일, 한국철도시설공단 등 관계자들은 조속히 사고원인에 대한 규명과 사고재발 방지를 위한 철저한 조치를 통해 안전확보에 최선을 다하여 실추된 KTX의 신뢰 회복을 촉구한다.


이처럼 강릉선 KTX 이용활성화 및 안전대책 확보는 시급한 지역의 현안으로써, 이번 탈선사고로 인하여 강릉선 KTX 이용객이 급감하면서 지역경제와 관광산업 등이 큰 타격을 볼 것은 명약관화(明若觀火) 할 것이다.

 

 철도산업은 국민행복과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중요한 공공재(公共財)이자 미래성장동력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

 

 이에 22만 강릉시민들은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균형발전, 지방자치‧ 지방분권 실현을 위해 △ 강릉선 KTX 출발‧종착역(서울역) 일원화, △ 강릉선 KTX 무정차(서울역‧청량리역 ↔ 강릉역)운행, △ KTX 안전성 확보 를 강력히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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