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면, 자치위원 탈락자가 위원장 되자 주민 반발

면장 "절차를 어기것은 맞지만, 주민 화합위해 했다" 해명

김남권 | 기사입력 2019/01/16 [17:31]

성산면, 자치위원 탈락자가 위원장 되자 주민 반발

면장 "절차를 어기것은 맞지만, 주민 화합위해 했다" 해명

김남권 | 입력 : 2019/01/16 [17:31]

 

▲ 강릉시 성산면사무소     © 김남권

 

 

강원 강릉시 성산면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선출을 위한 심의위원회에서 낮은 점수를 받아 탈락 확정된 후보자가, 면장의 직권으로 재 위촉 된 뒤 자치위원장으로 선출되는 일이 발생하자 일부 지역 주민들은 민주적인 절차를 무시했다며 반발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26일, 성산면(면장 김현수)은 올해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선임을 위한 심의위원회를 구성했다. 면장이 위원장을 맡는 심의위원회에는 지역 사회단체장 8명이 심사위원으로 위촉돼 자치위원 지원자 27명에 대한 심사에 들어갔다. 관련 조례에는 자치위원 정원을 25명 이내로 규정하고 있어 2명의 탈락이 예상됐다.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방자치법에 따라 각 읍.면.동의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자치위원은 공개 모집이나 시민. 사회단체 등에서 추천을 받아 대상 각 읍.면.동장이나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위촉하도록 규정 돼 있다.

 

심의위원회 무기명 투표 결과 A씨(남)와, B씨(여)가 최하위 점수를 받아 탈락이 결정됐다. A씨는 지난 자치위원회에서 부위원장을 맡았었지만 좋은 평가를 얻지 못한 것이다.

 

김 면장은 심사 당일 밤 10시경 A씨와 B씨에게 탈락 사실을 문자로 알렸다. 그러자 A씨는 다음날 오전 전화로 항의 한 뒤 곧 면장실을 찾아 탈락 결정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한 지역주민은 “A씨가 면장과 시의원이 공모해 자신들을 탈락시켰다면서 이리 저리 전화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용남 지역구 시의원은 "나는 심사위원으로 들어는 갔지만 탈락자를 재 위촉을 결정하는 일에는 전혀 관여하지 않았고, 그것은 전적으로 면장의 권한이다"고 관련설을 일축했다.

 

심사위에서 탈락된 2명이 재위촉되면서, 위원으로 선임됐던 2명 배제 돼

 

 그러자 김 면장은 자신의 직권으로 이들을 재 위촉한 뒤, 정원을 25명에 맞추기 위해 이미 위원으로 선정됐던 2명을 예비로 배정했다.

 

김 면장의 이런 결정이 알려지자 기세남 전 시의원을 비롯한 지역 내 일부 사회단체 대표들과 심의위원들은 “공정성이 훼손되었다”며 면장에게 공정한 행정 처리를 요구했다. 하지만 최 면장의 결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 지난 15일 강원 강릉시 성산면 자치위원회 자치위원장 이취임식 준비를 하고있다.     © 김남권

 

 

이런 과정으로 재 위촉된 A씨는 지난 3일 자치위원장 선거에 단독 출마해 2019년 주민자치위원장으로 선출된 뒤, 지난 15일 취임식을 가졌다.

 

그러자 일부 주민들은 “심사에서 최하위 점수로 탈락한 사람이 항의한다고 심의결과를 하룻만에 뒤집는 면장의 행위는 위법이며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또 “특정인을 위해 심의 위원에서 선정된 위원을 직권으로 예비후보로 밀어낸 것 역시 민주적 질서를 허문짓이다”고 지적했다.

 

면장 "주민 화합위해서 한 결정" vs 주민 "민주주의의 뿌리를 흔드는 행위"

 

이에 대해 김 면장은 전화 인터뷰에서 ‘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결정된 결과를 왜 바꾸었느냐’는 질문에 “심사위원들이 제가 만든 항목에 대해 이해가 부족했는지 원래 의도와는 다르게 답변이 나와서 문제가 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역내 화합을 위해 결정한 것인데, 이런 오해가 발생해 안타깝다”면서도 “절차를 지키지 않은 것은 인정한다”고 말했다.

 

 

 

사실 그대로 진실되게 전달하는 기사를...
하하 19/01/16 [21:24] 수정 삭제  
  면장이 탈락자가 항의하니까 무서웠던가 보군요. 아마 거친 사람이었던 게지요. 그러나 면장은 규정대로를 고수했어야지요. 한번 규정을 어기면 복구가 힘들어요
주민 19/01/16 [22:01] 수정 삭제  
  시골에는 무식한 놈이 장땡이다. 면장을 쥐고 흔들었구만
누군가? 19/01/16 [22:04] 수정 삭제  
  누구인가요? 그분이..
근데 기의원은 일선에서 물어났으면 그냥 조용히좀 게계시면 안되나요?
성산은 원래 조용한 지역인데....
최하위로 탈락한사람을 면장은 왜 다시뽑아주는지 면장이 이해가지않는 행위를 햇네요..
공정한 일처리를 햇으면 문제가 없었을텐데...아쉽네요..

성산주민 19/01/17 [08:51] 수정 삭제  
  잘릴 사람은 면장이네요. 면장이 왜 저런 짓을 해서 욕을 먹는건지 이해가 안가네요. 이건 뭐 공산당도 아니고 .... 김한근 시장 인사 스타일 따라하긴가? 공무원이 저런 짓해도 강릉시에서는 가만히 있어요? 감사실은 뭐하는가요? 이제는 강릉시 전체가 자치위원 그냥 동장이나 면장한테 맡겨야 하겠군요. 면장한테 잘보이면 된다는 거네요. 그리고 자치위원장이 된 A씨는 반성하세요. 부위원장까지 한 사람이 무기명 투표에서 탈락됐다는 것은요.

그만큼 주민들이 싫어했다는 거잖아요. 즉 면전에서는 말을 못하지만 무기명일때는 본심을 드러낸 것이라고 볼수가 있겠네요. 그렇게 힘으로 자치위원장을 하면 뭐합니까?
쫒아내라 19/01/17 [09:16] 수정 삭제  
  면장님을 쫓아내야 마을이 조용할 듯
이거 19/01/17 [11:21] 수정 삭제  
  한사람 억지쓴다고 행정에서 받아주면 다수의 선량한 주민이 피해를 입고도 말도 못하고 있게됩니다
힘들다 19/01/17 [16:16] 수정 삭제  
  면장하기도 어렵구나 이 놈한테 치이고 저놈한테 치이고 경호원 배정해 줘라
성산면 19/01/17 [23:49] 수정 삭제  
  면장이 100프로 찰못했네 반성하시길
한심 19/01/19 [09:22] 수정 삭제  
  이런 사람이 면장까지 어떻게 됐지요? 전혀 능력이 없는분 같은데
우추리 19/01/22 [14:43] 수정 삭제  
  과연 면장이 그랬을까?
전현직의 사빠쌈이지 않나?
제발 19/01/23 [14:20] 수정 삭제  
  제발 성산면은 조용히 살았으면좋겠다.
어째 그동네는 늘씨끄럽나?
예부터 살아서 학산 죽어서성산이라했는데.
조용한 동네라서 다들 가고싶어하는곳인데. 왜 그렇게 시끄럽나?
면장도 자리좀 바꾸고 좀 조용하게 삽시다.
그리고 조용히 해야할사람 그사람도 좀 입닥치고 사시요.
아가리 19/01/23 [16:18] 수정 삭제  
  불법을 저지르지 말아라. 죗값 치른다. 반드시 왜 억지로 하려고 하느뇨? 인간들아
제발조용 19/01/25 [02:38] 수정 삭제  
  제빌 고소고발 그만하자.
언제부터 이렇ㄱ 고소고발이 난무하는가?
고소고발좋아하는사람은 고소고발로 망한다.
고소고발하는사람은 동네에서 쫒아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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