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참소리박물관 "일본인 관람금지" 팻말 철거
"경제 보복에 항의하는 의미로 게시했다가 항의 받고 즉시 철거"
김남권 | 입력 : 2019/08/13 [18:19]
▲ 강릉 참소리 박물관이 "일본인 관람 금지" 팻말을 내걸었다가 누리꾼 항의로 철거했다. ©트위터캡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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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로 촉발된 국민적 반일 감정을 '반 아베'로 특정하자는 분위기가 확산되는 가운데, 강릉의 한 사립박물관이 '일본인 관람금지' 팻말을 걸었다가 항의를 받고 철거하는 일이 발생했다.
강원 강릉의 참소리박물관(관장 손성목)은 이달 초 '일본인 관람금지'라는 팻말을 걸었다. 일본이 우리나라에 대한 일방적인 수출규제 조치 이후 촉발된 반일 국민정서에 동참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이 팻말의 사진이 SNS(사회관계망서비스)상에 공유되면서 누리꾼 사이 논란이 일었다. 일본 사람 개인에 대한 비난은 인권침해라는 지적이다.
한 누리꾼은 자신을 한국인이라고 소개한 뒤 "일본인 출입금지는 인종차별이니까 그만하시라는 글을 해당 박물관 예약페이지에 남겼다"고 적었다.
박물관 측은 당초 의도와는 달리 논란이 일자 이 팻말을 철거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13일 "반일이라는 국민정서에 동참하려는 취지에서 팻말을 걸었는데 과도하다는 항의가 있어서 바로 철거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이처럼 일본 국민 전체에 대한 비난을 자제하고, 그 대상을 특정 정치인으로 하자는 분위기는 설득력을 얻고 있다. 실제로 지난 6일에는 서울 중구청이 도심 한복판에 '노 재팬(No Japan) 배너를 설치했다가, 불매운동은 국민의 자발적 영역으로 남겨둬야 한다는 등이 비판이 일자 모두 철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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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
19/08/29 [20: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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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ㅎㅎㅎ누구하고 원한이 많으신듯..착각하신것같네요.
수신제가를 논하시다니 대단하십니다.
남의일에 간섭이라면 인정은 하시는거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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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심아 |
19/08/29 [18: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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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한다더니 아직 정리안했냐? 수신제가부터 먼저하고 남의 일에 간섭하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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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
19/08/29 [16: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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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지내신다니 다행입니다. 남의사생활걱정마시고 님의사생활을 잘살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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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방문자 |
19/08/20 [12: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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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내고있습니다. 남의 걱정 하지 마시고 님의 사생활 걱정부터 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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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 |
19/08/19 [23: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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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도 좋지만 갑자기 그러시니 황당합니다.
궁금한게 있는데요...강릉시에 임대료는 제때 내고계시는지 궁금합니다.
사진을 대문짝만하게 붙혀놓으셨으면 애국도 좋지만 강릉시민으로 임대료도 따박따박 내주시면 좋겠습니다.
사업기원드리면서 임대료도 좀올려서 많이 내주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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