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강원도당 "강원연구원장 임명 철회하라" 요구

김남권 | 기사입력 2020/04/28 [19:27]

정의당 강원도당 "강원연구원장 임명 철회하라" 요구

김남권 | 입력 : 2020/04/28 [19:27]

 

▲ 정의당 로고     ©

 

 

 

정의당 강원도당은 박동훈 강원연구원장으로 내정자에 대해 ‘부적절한 인사’라며 임명을 철회 할 것을 요구했다.

 


정의당 강원도당은 28일 성명서를 통해 “육동한 전 강원연구원장의 총선 출마로 공석이 된 강원연구원장 후임 내정자로 박동훈 전 지방공기업평가원 이사장이 내정됐다”고 전하고, 이어 “박 내정자가 도민의 세금으로 강원도 정책을 다루는 연구원의 수장으로 적절하지 않은 각종 구설수에 올라 논란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도당은 “복수의 지역 언론에 따르면 박 내정자는 박근혜 정부 당시 특정 전문가들을 각종 위원회에서 배제하는 '블랙리스트'가 국가기록원 안에 존재했다는 의혹의 당사자로 지목되는가 하면 박 전 이사장이 몸담았던 지방공기업평가원의 간부 2명이 수 년 간 인건비를 횡령한 혐의로 최근 구속된 사건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이사장 퇴임 직전에는 강원도 출자기관인 강원도개발공사 레고랜드 주차장 사업 타당성 평가를 지방공기업평가원이 수행한 점도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강원도지사의 핵심 현안 사업 용역을 수행했던 기관장이 강원연구원장으로 취임하는 것을 도민들이 어떻게 바라볼지 생각해 보기 바란다”고 꼬집었다.

 

도당은 “박 내정자는 모든 의혹을 인사 청문 과정에서 명백하게 해명하겠다고 하고 있다”면서 “이제 공은 강원도의회로 넘어 갔다. 강원도의회는 모든 의혹에 대해 철저하게 검증해 주길 바란다. 또한 제기된 의혹에 대해 명확히 해명되지 않을 경우 최문순 지사는 임명을 철회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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