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무더기 확진
강릉문화원, 마스크 안썼나?

강릉시 강릉문회원 시설 일시적 폐쇄, 방역 위반 여부 조사

김남권 | 기사입력 2020/12/10 [17:39]

코로나19 무더기 확진
강릉문화원, 마스크 안썼나?

강릉시 강릉문회원 시설 일시적 폐쇄, 방역 위반 여부 조사

김남권 | 입력 : 2020/12/10 [17:39]

 

▲ 코로나19 확진환자 접촉자들이 강릉시보건소에서 검체 채취를 하고있다.  © 김남권

 

 

코로나19 3차 유행이 시작된 뒤, 확진자가 간헐적으로 발생하던 강원 강릉시에서 10일 오전 강릉문화원 기타교실 수강생 5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하자, 마스크 착용 여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강릉 지역 코로나19가 시작된 이 후 최대치

 

 김한근 강릉시장은 10일 오전 강릉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 날 오전 강릉문화원 발 코로나19 확진환자 5명이 추가 발생한 데에 따른 것이다.

 

10일 강릉시에 따르면,  지난 9일 밤 강릉시#43번(70대), #44번(70대), #45번(60대), #46번(50대), #47번(60대) 등 5명의 확진환자가 추가 발생했다. 이들은 모두 같은 날 앞서 확진된 강릉문화원 기타강사인 42번(60대) 접촉자들로 확인됐다. 이 중 43번~46번(4명)은 강릉문화원 수강생이며, 47번은 42번의 지인 것으로 조사됐다 .

 

강릉시는 지난 8일 확진된 40번(60대) 확진자 역시 강릉문화원 수강을 통해 전파 됐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감염경로 조사에서 이었던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이로써 기타강사 42번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확진자는 모두 6명으로 늘어났다.

 

하지만 41번과 42번의 감염 경로에 대해서는, 시일이 많이 지나 역학조사가 어려워 감염원을 파악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강릉시는 강릉문화원 발 확진자가 급속히 늘어남에 따라, 지역 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12.10~16일까지 일주일 간, 강릉문화원, 강릉야행북카페, 하늬예술센터에 대해 ‘시설의 일시적 폐쇄 및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다.

 

강릉문회원 방역수칙 위반 여부 조사

 

 금번 강릉문화원 기타강사(42번)로부터 전파된 수강생들의 집단 감염에 대해, 수업 도중 마스크 착용 여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금까지 확진자들의 감염경로는 식당이나 주점, 가족 간 등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장소였기 때문이다.

 

실제로, 동일한 감염원 42번 확진자는 관 내 한 대형 치과에서 임플란트 수술을 받은 것으로 확인 됐지만, 의료진에 대한 긴급 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치료 특성상 확진환자가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점을 감안하면, 밀접 접촉자인 의료진의 마스크 착용만으로도 감염은 발생하지 않았다.

 

강릉문화원 수업 과정에서 마스크 착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강릉시는 강릉문화원 CCTV가 없어 감염경로 추적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수강생 등 증언에 따라 수업 도중 간헐적으로 마스크 착용이 잘 이루어지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시는 강릉문화원 측이 방역수칙을 위반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인 뒤, 문제가 있을 경우 그에 따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김한근 강릉시장이 10일 오전 강릉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 급증에 따른 브리핑을 하고있다  © 김남권


 
강릉시는 10일 오전 동시에 발생한 확진자 5명의 동선에 대해 설명했다.

 

무증상인 43번(70대)은 동선은 짧지만, 44번(70대)의 경우 지난 4일 동창모임에 참석 한 것으로 조사돼, 일주일 정도 시간이 지났지만 N차 감염이 우려 돼 참석자들의 검사를 당부했다.

 

또 45번(50대) 확진자는, 지난 6일 관 내 대형 찜질방을 겸한 사우나 시설에서 3시간 30분 가량 노출이 됐으며, 이 후 식당에서 여러 차례 식사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특히 46번(50대) 확진자의 경우 관 내 모 초등학교 병설유치원 보조교사로, 주 2회 정도 수업을 진행했던 것으로 확인됐고, 47번(60대)은 42번 확진자와 식사를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강릉시는 지난 7일(월) 14시 강원도 재난안전대책회의 결정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를 8일(화) 0시부터 오는 14일(월) 24시까지 1주간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다만, 향후 1주간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 1.5단계로 하향 조정 하기로 했다.

 

강릉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10일 오전 10시 기준 47명으로, 격리 16, 퇴원 31명이다. 관 내 의료기관 입원은 강릉의료원 34명(강릉시 6, 타지역 28), 강릉아산병원 1명(홍천32) 등 모두 35명이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확진자들에 역학조사에는 한계가 있다“면서 ”심각성을 인식하고 사회 활동모임 등 자제 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강원지역 코로나19 확진환자는 10일 오전 10시 기준 742명으로, 전일 대비 15명이 증가했다. 10일 지역별 발생한 확진 환자수는 춘천시 3명, 원주시 1명, 강릉시 6명, 홍천군 2명, 영월군 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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