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미화원 100L 종량제에 휘청, 강릉시 75L교체 생산2020년 100L 봉투 월평균 판매량은 약 100,000매
강원 강릉시가 환경관리원의 안전을 위해 용량이 가장 큰 100L용 종량제 규격 봉투 제작을 중단하고, 75L용을 대체재로 공급할 예정이다.
강릉시(시장 김한근)는 일부 사업장에서 100L 종량제 규격봉투에 기준 이상의 생활폐기물을 담아 배출하는 사례가 계속되어 환경관리원의 안전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내달 5월부터는 100L 종량제 규격봉투 제작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환경관리원 산재발생 현황: 2019년 13명에서 2020년에는 17명으로 늘어났다. 이는 과도하게 담긴 100L용 종량제 봉투의 무거운 중량이 주요 원인이라는 설명이다.
강릉시는 각종 사업장에서 용량이 줄어든 75L 종량제 봉투를 사용할 것에 대비해 공급을 최대한 늘릴 계획이다. 다만 100L 종량제봉투는 재고가 소진될 때까지 한정하여 판매하며, 이미 구입한 100L 봉투를 사용하여 배출하는 것은 가능하다.
75L 종량제 봉투는, 봉투 공급소에서는 소매점 별로 1박스 이내 구매 가능하고, 봉투 소매점에서는 1인 1회 10매 이내로 제한 판매하게 된다. 판매가격은 일반용 75L 1,730원이다.
앞서 강릉시는 환경관리원의 산업안전사고 없는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100L 종량제 봉투를 75L 봉투로 대체하는 조례를 마련하고, 지난 4월부터 75L 종량제봉투를 제작 판매해 왔다.
강릉시 관계자는 폐가구류 등 대형폐기물이 발생되었을 때 주민센터 방문 대신 온라인 신고를 적극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 대형폐기물 인터넷 주소: https://gn.go.kr/bigcl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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