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후보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망치려고 하는가

하이강릉 편집국 | 기사입력 2012/12/07 [10:52]

문재인 후보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망치려고 하는가

하이강릉 편집국 | 입력 : 2012/12/07 [10:52]

새누리당 강원도당은 18대 대선 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강원지역 공약에 대해 시리즈로 점검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새누리당은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가 비무장지대(DMZ)에 2018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 건설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동계올림픽 종목 중 크로스컨트리 경기장 일부 시설을 고성으로 옮기고 DMZ를 헐어 동계올림픽을 북한과 공동으로 개최하겠다는 것이라며, 무엇보다 문 후보의 이러한 주장이 과연 올림픽의 정신과 강원도 사정을 제대로 알고 한 말인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또한, IOC 헌장상 올림픽은 한 국가내의 1개 도시 중심으로 준비, 개최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동계올림픽 공동 개최는 불가능하다. 1988년 서울올림픽 때 북한은 서울과 평양의 공동개최를 주장했지만 IOC가 ‘올림픽 헌장상 공동 개최는 안 된다.’고 못 박은 바 있다고 새누리당은 설명했다.


아울러, IOC의 개최도시 선정절차 및 조건상 IOC에 제출하는 개최계획은 17개 분야 250여개 항목의, 매우 구체적이고 정밀한 계획이어야 한다. 따라서 ‘남북공동 또는 분산개최’는 시간적, 물리적,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남북 공동개최는 정치와 이념의 수단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 남북문제는 이념과 안보, 그리고 국제정치의 산물이기 때문에 강원도의 의지나 노력과는 무관하게 전개된다. 그리고 지금까지 남북관계의 행태를 보았을 때 북한은 일방적으로 행동했던 경우가 한 두 번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서 동계올림픽을 남북 공동으로 개최하자는 것은, 강원도가 천신만고 끝에 유치한 동계올림픽의 운명을 도발을 일삼는 북한의 의중에 맡기자는 것과 같다. 북한은 언제든 정치적 판단에 따라 동계올림픽을 악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절대로 취할 수 있는 방안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새누리당은 문후보는 더 이상 현실성 없는 공약으로 강원도의 백년대계를 결정할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혼선을 주거나 방해하지 말기를 바란다.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적 개최를 바라는 강원도민 우롱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민주당과 문후보가 진정 평창동계올림픽을 돕고자 한다면, 실현가능한 중앙 차원의 지원 방안이나 잘 챙겨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이강릉 편집국>

▶오는 12월 19일 치러지는 18대 대통령 선거 운동 기간은 11.27∼12.18일 까지 입니다. 하이강릉에서는 이 기간동안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에서 보내오는 보도자료를 가감 없이 18대 대선 섹션란에 게재할 것입니다. <하이강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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