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립대학교,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경제·인문사회연구회, 공동 주최 미래세대 정책의제 발굴을 위한 강원권 현장 간담회 개최

“청년이 바라는 미래: 지방시대, 청년의 역할과 미래”

보도자료 | 기사입력 2023/06/09 [16:15]

강원도립대학교,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경제·인문사회연구회, 공동 주최 미래세대 정책의제 발굴을 위한 강원권 현장 간담회 개최

“청년이 바라는 미래: 지방시대, 청년의 역할과 미래”

보도자료 | 입력 : 2023/06/09 [16:15]

▲ 강원도립대학교,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경제·인문사회연구회, 공동 주최 미래세대 정책의제 발굴을 위한 강원권 현장 간담회 개최


[시사줌뉴스=보도자료] 강원도립대학교는 6월 9일 오전 10시 도립대 산학협력단 세미나실에서 미래세대 정책의제 발굴을 위한 강원권 현장 간담회를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경제·인문사회연구회와 공동 개최했다.

이번 강원권 현장 간담회는 국가발전방향 설정 및 국가 중장기계획 수립에 관한 지역 대학생 등 미래세대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방청년 정책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정부・학계・연구기관 전문가들의 발제와 종합토론, 대학생 설문조사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강원권 현장 간담회는 박성민 균형위 지방청년특별위원장의 기조발제로 시작했다.

박성민 지방청년특별위원장은 기조발제를 통해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양질의 일자리와 임금 수준이 일정 수준 담보된다면 지역에 남겠다는 청년들이 많다”면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청년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균형발전 정책에 대한 지방청년들의 의견이 중앙정부에 전달 될 수 있도록 많은 의견을 부탁한다”고 언급했다.

기조발제 후, 박진 KDIS 국제정책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전문가 종합토론, 참여 학생과의 질의응답,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전문가 종합토론에서 정재훈 교수(도립대)는 지방대학의 역할 및 청년 인구 유인책과 관련하여 “지방대학이 지역의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지역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지자체의 실효적인 행·재정적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하면서 “지역으로의 청년 유입을 위해 일자리 정책뿐만 아니라 지역 매력도를 높이는 인프라 확충에도 신경 써야 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다음으로 정영호박사(강원연구원)는 강원도의 기업구조는 중소기업이 99%이다. 중소기업협동조합 제도를 잘 활용하여 소규모 창업이라도 중소기업에 관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잘 활용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현장 간담회 참석을 위해 모인 80여 명의 도립대 재학생과 열띤 질의응답이 이루어졌다. 바리스타제과제빵과 이재교 총학생회장은 “수도권에 비해 대기업이 직접 운영하는 외식산업체에 대한 관련된 정보가 부족하고, 인턴십의 기회가 현저히 적다”면서 “지방청년들에게는 대기업 취업이 어려운 것이 현실인데 대기업에서도 지역인재 채용과 블라인드 채용 의무화를 적용 검토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다른 참석자는 “균형발전이 이루어지려면 수도권 청년들이 지역으로 옮겨와야 가능하다고 생각하는데 옮겨왔을 때 경쟁에서 오히려 지방청년들이 정보부족으로 불이익을 볼 수 있다고 하는 날카로운 질문이 나오기도 했다.

박진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는 정리 발언을 통해 “지식서비스산업으로의 전환으로, 인재가 몰리는 지역이 성장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는데 대부분 수도권 지역”이라고 하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역의 자원을 지역 거점 중심으로 집적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번 현장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과 청년세대의 의견은, 제주권, 전라권, 경상권, 강원권 현장 간담회 결과와 종합하여 지방청년 의제 발굴에 활용하고, ‘국가 중장기계획 체계성 강화를 위한 전략 연구’에 반영될 예정이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 국가전략연구센터는 정부 120대 국정과제의 성공 추진을 위해 KDI,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등 소관 26개 연구기관 등과 함께 국가전략과3대(교육・노동・연금)구조개혁 등을 역점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 앞서 김광래 총장은 솔직히 미래에 대한 의욕을 상실한 채, 교육도 직업훈련도 취업도 하지 않는 소위 NEET(not in education, employment, training)족 청년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게 현실이라며, 대학을 나와도 지방청년들이 과연 중산층의 삶을 영위할 수 있을지에 대해 회의할 수밖에 없는 시대가 됐다며, “취업 정책만이 아니라 의욕을 상실한 지방청년들을 위해 교육, 해외진출, 봉사활동, 사회활동 등 다양한 사회적 참여를 이끌 진정한 정책이 필요한 상황이다”라고 하며 우리대학 구성원 모두가 열심히 하여 작지만 강한 대학을 만들어가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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