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정화조 불법매립 공동조사단 참여할 듯

주문진 단체장협의회와 조사단 구성 방안 논의 예정

임영화 | 기사입력 2013/01/21 [17:23]

강릉시, 정화조 불법매립 공동조사단 참여할 듯

주문진 단체장협의회와 조사단 구성 방안 논의 예정

임영화 | 입력 : 2013/01/21 [17:23]
▲ <자료사진>     ©임영화
 
경찰 수사가 본격화되고 강릉시의회가 조사특위 구성에 나서는 등 주문진 정화조 및 하수관거 불법시공 여부에 대한 조사가 전방위로 진행 중인 가운데 강릉시가 최근 주문진단체장협의회가 제안한 공동조사단 구성을 수용할 뜻을 밝혀 주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21일 시 관계자는 “지난 16일부터 주문진단체장협의회의 건의 민원에 따른 관련 부서별 준비업무가 진행 중”이라면서 “민원 처리 시한인 오는 29일까지 협의회측과 상의해 회동 일정 등을 확정하고 조사단 구성을 의제로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시는 주문진단체협의회 소속 단체장들과 회동하면 이때에 주문진 하수관거 정비 임대형 민자사업 전반에 대한 설명과 함께 현재 거론 중인 462개 정화조의 불법천공 주장이 사실이 아님을 이유를 들어 반박할 예정이다.
 
이유에 대해 시 관계자는, “작업구간 내 총 803개의 정화조 중 377개의 정화조는 작업공정상 폐쇄하지 못해 하수관으로 연결해 현재에도 사용 중”이라면서 “전체 정화조 중에는 정상처리로 폐쇄완료한 정화조 289개 외에도 137개의 재래식 화장식이 포함돼 있어 462개의 정화조가 불법천공되었을 여지가 없다"는 것.
 
시 관계자는 일각에서의 “GS건설이 작성한 설계도면과 작업구간 내 정화조 개수와 위치 및 주소지 등이 실제와 일치하지 않는다”는 의혹 제기에 대해 “지난 12월말 GS건설이 당시 감리단 관계자를 통해 작업구간을 답사해 확인한 결과”라면서 “시가 이번 현장조사에 참여한 건 아니지만 감리단의 조사결과를 신뢰한다”는 입장이다.
 
시는 주문진단체장협의회가 시민대표와 전문가, 강릉시의회 및 강릉시가 공동참여하는 조사단 구성을 제안해 온 만큼 시의회 조사특위의 계획에 따라 조사단 구성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또, 시의회가 공동조사단에 참여할 경우 “정화조 천공 여부를 확인하는 굴착 작업 등 현장조사 계획을 시의회 조사특위 일정에 맞출 예정“이라고 밝혔다.<임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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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13/01/21 [19:53] 수정 삭제  
  강릉도 같이해라 강릉정화조 사장들 GS에서 돈먹었나 왜 가마니 있나요 우리같이 힘을 실어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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