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국민의힘은 성범죄, 금품수수 의혹 양양군수 이대로 방치하나"
보도자료 | 입력 : 2024/09/29 [23:49]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은 29일 논평을 통해 금품수수와 성범죄 의혹을 받는 김진하 현 양양군수를 비판했다.
[다음은 논평 전문]
국민의힘 소속 김진하 양양군수에 얽힌 의혹들이 점입가경입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김 군수는 작년 12월 민원인을 상대로 민원인 소유의 카페에서 부적절한 행동을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카페 CCTV에는 바지를 내린 김 군수의 적나라한 영상이 촬영되었습니다. 김 군수도 해당 영상에서 본인이 하의를 내린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그런데 변명이 가관입니다. 본인에게 바지를 벗어 달라고 민원인이 요청했다는 것입니다. 이런 해명을 양양군민 앞에 부끄러움도 없이 내뱉다니 황당무계합니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피해 민원인에게 민원 해결을 빌미로 현금과 안마의자, 믹서기, 참외, 고기 등 각종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도 제기되었습니다.
카페 CCTV를 통해 현금 봉투를 받는 영상이 공개되었지만 김 군수는 돈을 받은 것이 아니라 찻잔 같은 것을 받은 것 같다고 변명했습니다.
또 안마의자에 대해서는 일방적으로 보내왔고 너무 무거워 돌려보내지 못하고 집에 보관 중이라는 어처구니없는 해명을 했습니다.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 인사들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것이 대응 매뉴얼입니까? 민원 해결을 빌미로 한 명백한 성범죄이고 금품 수수입니다.
해당 보도가 이뤄진 지 며칠이 넘었는데도 국민의힘은 아직 해당 사안에 대해 아무런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이것이 한동훈 대표가 외치던 새로운 정치입니까?
김진하 양양군수는 즉각 군수직을 사퇴하고 수사기관의 조사에 성실히 임해야 할 것입니다. 국민의힘 역시 책임 있는 공당으로서 김 군수에 대해 국민께서 납득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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