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성폭행 의혹 김진하 양양군수 사퇴 촉구

지역 내 무분별한 소문으로 피해자 2차 가해

보도자료 | 기사입력 2024/10/01 [00:10]

시민단체, 성폭행 의혹 김진하 양양군수 사퇴 촉구

지역 내 무분별한 소문으로 피해자 2차 가해

보도자료 | 입력 : 2024/10/01 [00:10]

▲ 강원 양양군 김진하 군수     ©홈페이지

 

최근 김진하 현 양양군수가 여성 민원인을 성폭행하는 것도 모자라 민원 해결을 조건으로 현금 500만원을 받고, 게다가 안마의자 등 다수의 선물까지 받아 챙겼다는 의혹이 발생해 논란인 가운데, 지역 내 시민단체가 김 군수의 사퇴와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미래양양시민연대는 30일  성명서를 발표했다. 

 

[다음은 성명서 내용이다]

 

양양군수 김진하의 금품수수, 성범죄혐의 보도와 관련하여 우린 단체는 군민의 일원으로 경악과 실망을 금할 수 없으며 이에 따른 철저한 수사와 처벌을 촉구한다.

 

보도에 의하면 김진하는 민원인으로서 현금 500만원과 안마의자를 받았고, 민원인이 운영하던 카페와 카페마당의 차량 내에서 차마 입에 담기 어려운 성적행위를 했다고 한다. 

 

우리는 이와 관련해 피해자의 제보대로 변호사 비용 500만원을 내는 다신 자신이 민원을 해결해 주겠다고 받고 안마의자를 받은 점이 증명된다는 가정하에 변호사법 위반,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성범죄 관련법 위반 등 혐의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 단체가 읍내에 게첨한 현수막 철거와 우리 단체 대표가 개인자격으로 군청게시판에 게시한 글을 삭제한 점은 언론을 통제하여 군민들의 눈과 귀를 가리려는 행위로 규탄하는 바이다. 

 

이번 사태에 대해 지역의 수많은 민간단체와 특히 여성단체의 역할이 요구되지만 1주일이 지나도록 어느 한 단체도 입장을 표하지 않는 부분에 대하여서는 현재 양양사회가 얼마나 통제되고 조직된 사회인가를 보여주는 증거다.

 

또 조직적 유포가 아닌가 의심할 정도로 심각한 피해 여성의 평소 행실에 대한 무분별한 소문에 관해서는 2차 가해일 뿐 아니라 가해자가 부정한 행실에 여성에게 걸려들어 벌어진 사태처럼 만들어 오히려 김진하 군수에게 피해자 코스프로 범죄 혐의를 희석하려 들지 않을까 우려된다.

 

사태가 이럼에도 불구하고 군민들에 대한 사죄한마디 없이 군청 회의를 주재하고 관 내 체육행사에서 축사를 하는 등 평소와 다름없는 일정을 하는 점은 그의 후안무치와 군민무시를 반증하는 예라 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김진하를 더 이상 공정과 청렴을 요구하는 군수로서 인정할 수 없다.

 

경찰은 검찰과 신속하고 정밀한 수사를 통해 군민들의 납득할 만한 결과를 내고 상응하여 법원은 엄정한 판결을 통해 법과 정의가 살아 있음을 스스로 증명해야 할 것이다.  김진하는 군민 앞에 무릎꿇고 사죄하고 군수직에서 즉각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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