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환경운동연합추진위가 지난 24일 강릉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옥계 포스코 페놀유출 사건 원인이 조작됐으며, 페놀유출량 역시 축소 발표됐다고 기자회견을 한 다음날 강릉시가 주도하는 '상생협의체'는 다음날 오후 2시 긴급 회의를 소집해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의 주된 내용은, 앞으로 페놀 유출 사건에 대해 외부에서 간여하지 못하도록 물리적으로 막자는 것과 환경연합이 시청 프레스센터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자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상생협의체는 옥계 페놀유출 사고 후, 강릉시와 포스코가 주도해 만든 협의체로 옥계지역 관변단체에 속한 일부 주민들과 이용기 시의원, 포스코, 강릉시 공무원 등이 포함돼있으며, 일부 주민들은 이 단체에 대해 강릉시와 포스코가 사태를 유리하게 수습하기 위해 만든 단체라고 반발해왔다. 김남권 기자 hignbodo@hign.co.kr <저작권자 ⓒ 시사 인터넷뉴스 하이강릉(www.hig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시사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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