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세남 시의원 "강릉시의회를 감시하여 주십시오" 호소문 발표

강릉시의회가 집행부를 비호해주는 행태보여 참담

김남권 | 기사입력 2014/07/21 [11:06]

기세남 시의원 "강릉시의회를 감시하여 주십시오" 호소문 발표

강릉시의회가 집행부를 비호해주는 행태보여 참담

김남권 | 입력 : 2014/07/21 [11:06]

"강릉시 의회를 감시하여 주십시오"
 
강릉시의회(의장 이용기) 3선인 기세남(새정치) 시의원이 21일, 강릉시민들에게 도와달라며 호소문을 발표하면서 한 말이다.
 
기 의원이 '강릉시민들께 드리는 첫 번째 편지'라는 제목으로  각 언론사에 배포한 이 호소문에는 강릉시의회가 다음달 중순경 2박3일 일정으로 제주도 연수 계획을 세운데에 대해 불필요한 예산낭비라고 지적했으며, 옥계 페놀유출 사건 등 강릉시의 각종 현안 문제에 대해서도 강릉시회가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강릉시의회를 변화를 주문했다.
 
기세남 시의원은 이 호소문을 강릉시의회와 강릉시청 홈페이지에도 게재했으며 각 언론사에도 보도문 형식으로 배포했다.
 
기 의원은 인터뷰에서 "다수의 정당이 지배하고 있는 현 구조속에서는 무소속이나 야당의원들의 목소리는 묻혀 버리는 게 현실이다"며 "결국 소수는 현 제도권 속에서 일을 한다는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것에 대해 한계를 느껴왔으며, 이 틀을 깨버리는 것은 결국 강릉시민을 상대로 직접 호소하는 방법밖에 없었다"며 호소문을 발표하게 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기 의원은 강릉시의회의 변화가 없을 경우 앞으로 계속해서 시민에게 직접 호소하는 방식으로 호소문을 발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기세남 시의원이 발표한 호소문 전문이다.
 
 
 
강릉시의회 의원 기세남                    
2014년 7월 21일(월) 
보  도  자  료

T. 010-5375-5315  E. ksn5315@hanmail.net
          
강릉시민들께 드리는 첫 번째 편지
 
존경하고 사랑하는  강릉시민 여러분!

저는 지금 참담한 심정으로 벼랑끝에 서 있습니다. 심장이 터져 죽을 것 만 같습니다.
 
8년동안 의정 활동을 하면서 크고 작은 암초에 부딪쳐 발톱이 빠져 피가 철철 흘렀지만 어른이라는 이유 때문에 소리 내여 아프다고 울수도 없어 속으로 참으며 지혈이라도 했지만 이젠 지혈도 되지 않는 현실이 되었습니다 .
 
젊은 시절에 방황하며 잘못했던 많은 문제들을 반성하며 고향에돌아 와 뿌리채 뽑지 못하더라도 잎사귀 몇 개라도 뜯고 가자는  심정으로 최선을 다 했지만 이제 한계에 도달 한것 같습니다.
 
이렇게 의정활동을 하는 것은 제 자신에게도 위선이고 또한 시민들을 속이는 의정활동이라 생각되여 강릉시를 지키고  시민들의 알권리를 충족 시키기 위해서라도 낡은 관행과 비리는 척결되고 개선 되어야 된다는 생각에 첫 번째 글로 시민들께 알립니다.
 
강릉시의회에 다음과 같은 문제점을 제기합니다.
 
첫째, 강릉시의회는 시민들의 아픔을 침묵하거나 방관하지 말고 현장 중심으로 확인,점검하여 문제점을 해결 하는데 앞장 서야 될것이다.
 
옥계지역 페놀(1급 발암 물질) 유출사고 현장을 전체의원들이 방문하여 그 실태를 확인,점검하여 대책을 수립하자는 제안을 의회운영위원회에서 요구 했지만 상임위원장의 동의가 없었다며 반영하지 않음. 지난 해 6월 옥계지역에 처음 페놀이 유출되였을 당시에는 수십톤이 유출 되었다고 했지만 지금은 수천톤의 페놀이  유출 되어 농경지와 식수에 영향을 주고 있으며 금진지역의 바다와 해안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또한 유출된 페놀이 농경지로 확산 되었고 그 지역에서 재배한 농산물이 시장에 판매되고 있음에도 시민들에게 알려야 되고 방안을 강구하여야 됨에도 강릉시는 축소, 은폐하기에 급급 합니다
 
둘째, 강릉시의회 9대 운영위원회에서는 “이번에 당선된 10대의원들은 초선의원들이 많아 의정활동에 필요한 많은 정보를 제공하여 충실한 의정 활동을 할수 있도록 해야 된다” 는 취지에서 의회 개원 전에 연찬의 시간을 통해 최소 1박2일 교육일정을 잡기로 했었지만 (7월8일) 고작 2시간30분의 짧은 시간으로 대체하였고  예산편성 지침도 위반하여 강사료 150만원을 과다지급 했습니다.
 
7월25일부터 8월1일까지 처음 시작하는 임시회에  업무보고와 조례 심의,등이 있음에도 심의에 필요한 정보나 지식이 부족한 상태에서  업무보고와 조례심의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의장단에서는 임시회가 끝나고 바로 8월12일-14일 까지 제주도로 2박3일 연수계획을 의원들의 의견 수렴 없이 일방적으로 잡았고  수천만원의 시민들의 세금으로 여행성 연수 계획은 절차적,내용적,시기적으로도 잘못 되었음을 지적하며 철회되여야 한다고 봅니다.
 
* (참 교육이 목적이라면 인근 지역 시설을 이용하여 비용도 절감하고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고 시간적으로도 제주도까지 이동하는 시간을 교육시간으로 대체 하는것이 바람직하다고 사료됨 )
 
셋째, 강릉시의회 의장은 2년 동안 전반기 의회를 어떻게 운영하겠다는 목표와 실행계획과 복안을 의원들에게 제시하여야 되고, 상임위원장도 소관 상임위원회를 어떻게 운영하겠다는 비전을 제신하는 것이 합리적이며 능률적인 의회 상을 만들어 가는 본보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매 회기 때마다 집행부에서 제출한 내용만 가지고 의사 일정을 잡고 의안을 심의하는 것은 무기력한 의회가 되는 것이라고  수차례 걸쳐 회기때마다 의사 일정을 잡을 때에는 사전에 의회 간담회를 통해 의원 개인의 의견을 수렴하여 해당 회기때 시민들의 아픔과 실태를 현장중심으로 확인, 체크하자는 요구를 했지만 상임위원장들이 일방적으로 무시해 왔으며, 또한 하겠다고 답변은 하였지만 차일피일 미루며 오히려 집행부를 도와주고 비호해 주는 행태를 지금까지 의회가 앞장서 왔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시민들을  귀머거리, 소경으로 만들었으며, 결국은 강릉시는 전국 최하위의 부패도시로 추락 하였습니다.

이러한 비리와 불법을 찾아 의회가 적극적으로 나서 감시, 견제하여야 되는데 그 기능은 사라지고 적당하게 처리하므로 예산은 낭비되고 책임지는 사람이 없는 현실이 오늘 강릉시의 현주소입니다.

세월호 사건은 갑자기 나타난 현상이 아닙니다. 오랫동안 불법과 반칙을 비호해주고 덮어줬기 때문에 우리의 자식과 같은 학생들이 희생되었습니다.

이는 우리 모두의 책임입니다. 무관심이 사회악이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침묵하면 세월호는 계속 됩니다. 지금 세월호처럼 강릉호도 위태합니다.
침묵하거나 방관하지 마시고 부당함에 강력히 대응하는 힘만이 강릉의 희망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강릉시민 여러분!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강릉시와 강릉시의회를 감시하여 주십시오.

몇몇 사람의 독선과 아집에 의해 이끌려 가는 강릉시가 아니라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로 보편적 가치와 정의가 살아 숨쉬는 희망찬 강릉시가 되도록 시민여러분들과 함께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그러나 강릉시와 강릉시의회가 말만이 아니고 정말로 반성하여 시민들에게 바로 서길 간절히 바라며 또한 저의 이러한 글이 시민들에게 드리는 글이 처음이자 마지막 글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2014년 7월 21일

                     강릉시의원  기     세   남 올림  
 
강릉비토박이 14/07/21 [14:42] 수정 삭제  
  강릉에 외지인이 직장관계로 와서 정착하더라도 즐겁고 의사소통이 되고 민주적이 절차로 유지되는 지자체가 되는 좋은 모습을 보이는 시나 의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사람만바뀔뿐 14/07/21 [16:36] 수정 삭제  
  강릉시의회는 사람만 바뀔뿐 그 행태는 여전한것 같습니다. 시의원에 당선됐으면 적당히 넘어가주고 협조해주면 여러가지 혜택도 기득권도 가질 수 있을텐데, 이렇게 하시는 걸 보면 의지는 대단한 분 같군요. 권성동 국회의원님도 시의회가 자생할 수 있도록 시의회에 간여하는 일을 중단 주시길 강릉시민의 한사람으로서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역시 14/07/21 [19:07] 수정 삭제  
  정말 강릉시와 시의회가 제역할을 못하고 소수의 정의로은 의원들만 목이 터져라 정의를 외치는데 안타까움을 금할길 없습니다.
우리시민들이 이제야 나설때가 된것같습니다.
호랑이 14/07/21 [21:04] 수정 삭제  
  벌써 머리 둔한 상태로 많이 잊어 버렸네요. 허리굽혀 절하던 모습은 사기였네요. 시의원 되었으면 시민과 나라를 위하여 머리좀 쓰세요. 숫자만 가지고 떼가리 놀음 하지 말고.
참으로 기세남 의원님의 강릉시민 사랑하는 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연수?라 벌써 건방진거 부터 배우러 떠나는군요. 참으세요. 세월호 희생자 아직 깊은바다에 있습니다.
과연 14/07/21 [23:35] 수정 삭제  
  부정부패와 불의가 눈에 보이고 시의회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너무나 잘알고 있어서 이렇게 목이 터져라 외쳐도 시민들의 의식은 여전히 강건너 불보듯. 몇몇 소수의 관심으로 바뀔 수 있을까? 가슴이 답답하군요. 강릉시민들이여! 불의도 정의도 우리의 몫. 제발 적극적인 관심으로 불의보다는 정의를 사수해야 합니다!!!
다수 14/07/22 [12:26] 수정 삭제  
  다수가 이끌어 가는 방향이 강릉시민을 위하고 강릉 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더 말할 나위도 없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어머어마한 흉기가 되어 강릉시민들에게 돌아간다는 사실......
시민 14/07/22 [18:03] 수정 삭제  
  의회 감시단 만들어봅시다.
순수 민간단체로..............
공감하오 14/07/22 [18:26] 수정 삭제  
  그런데 선거때만 지나면 저들이 워낙 쎄져서 겁이 나기도 하는 것이 현실이라오. 자기보다 나이많은 시의원들에게도 이래라 저래라 지시하며 파리목숨 여기듯 하는 세상이니 ...에휴~~
이상해 14/07/22 [20:34] 수정 삭제  
  기세남 의원님! 당신이 진정한 시의원이라면 시민을 볼모로 언론플레이지를 하지말고 그 시간에 의회안에서 동료 의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논쟁을 통해 변화를 이끌어 내십시오.
배삼룡 14/07/23 [16:20] 수정 삭제  
  이상해
그러게말이오 14/07/23 [16:34] 수정 삭제  
  당신이 시의원이 되보세요. 박건영이처럼 음주운전하고도 배짱부리며 요리조리 피해 다니다 징계면하는 것처럼 그냥 적당히 누리고 싶지 기 의원처럼 하고 싶은 사람이 어디있겠습니까
이렇게 하기도 대단히 어렵다고 생각이 듭니다. 확고한 사명감을 가지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박수를 쳐주고 싶습니다.

내용을 보면 옥계포스코 페놀유출 상황이 대단히 심각하다고 합니다. 포스코와 강릉시는 얼마유출이 않되었다고 강변했지만 정밀 조사결과가 나온 지금 어마어머한 량이 유출되어 옥계와 금진 지역 바다로 흘러 들어간것으로 확인되었답니다.

당장 포스코 인근 농경지에 대한 경작 금지 명령을 강릉시가 내리려고 해야 할 실정입니다. 강릉시가 경작금지요청을 받아들여 경작금지 명령을 내렸는지 아직 확인이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 쯤되면 시의원들이 주민들을 위해서라도 나서서 확인해보는게 정상 아닌가요? 그런데 전부 조사를 반대하고 한번 가보는 것에도 반대를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러니 기의원 입장에서는 정말 미칠 지경이지요.

옥계는 지금 재앙이 내린 상황입니다. 보상금 얼마 받는 게 문제가 아닙니다. 옥계 지역 출신인 이용기 의장은 선거운동 전에는 영풍아련제련공장을 금진에 꼭 유치하겠다고 공언을 하고 다니다가 선거에 다가와서는 '절대 안한다'고 바뀌었다가 지금 당선된 후에는 또 어떻게 다시 바뀌었는지 모르겠습니다.

현재 강릉시와 지역 시의원과 일부 주도세력들은 왜 그런지 포스코 입장만 강변하고 행동하고 있습니다. 정말 심각합니다. 옥계 포스코 페놀유출
000 14/08/01 [21:47] 수정 삭제  
  이래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시민들이 많이 계시지만, 얼굴을 맞대고 의논해야하는 자리에는 몸을 감추기 때문에 변하지 않은 것입니다. 시장과 시의원들의 잘못 묻는 것...어렵지 않습니다.
똘마니들 14/08/02 [11:04] 수정 삭제  
  강릉시의회가 얼마나 형편없으면 기세남의원이 의회를 고발하고 시장과 맞서 싸우고 고발하라고 하겠나?
대부분의 시의원들은 권성동이 똘마니들이고 기대할것도 바랄것도없다..
세월이 흘러 정권이 바뀌고 강릉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어야한다...
조만간 강릉은 동해삼척이나 속초보다도 보잘것없이 쪼그라들것이다...허울좋은 동해안 수부도시....동계올림픽덕으로 겨우 명맥만 유지한채 ..... 답답하다....강릉에 살고 있고 강릉이 고향이라는것이 슬프다...............................
입암동시민 14/11/13 [10:30] 수정 삭제  
  병산대로 멀정한 가로수교체하는 이유가 뭔가요 아시는분?
가로수 14/11/13 [20:55] 수정 삭제  
  잘살고있는 해송을 왜 뽑아요?
돈 남아도는가봐요?
강릉 성산면민 14/11/14 [19:36] 수정 삭제  
  세남아 너나잘해라
보나마나 14/11/14 [20:44] 수정 삭제  
  보나마나 수종 잘못선정해서 명품길 조성한다고 뻥치겠지 택지 가로수 뽑아다가 경포습지에 심으면서 메타쉐퀘이어 명품길 조성한다고 사기친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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