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정부에 '특별재난지역선포' 요구

"지난해 대구서문시장 화재 지원 수준으로 해달라"

김남권 | 기사입력 2017/05/10 [19:13]

강릉시 정부에 '특별재난지역선포' 요구

"지난해 대구서문시장 화재 지원 수준으로 해달라"

김남권 | 입력 : 2017/05/10 [19:13]

 

▲ 10일 강릉시 김철래 부시장이 시청 브리핑룸에서 강릉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 김남권

 

강릉시가 산불 피해를 신속히 수습하기 위해서는 국가적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지난해 11월 발생한 '대구서문시장 화재사건 지원'을 근거로 제시하며 특별재난지역에 준하는 지원을 해 줄 것을 요청하고 나섰다.

강릉시는 1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산불 피해 현황과 수습방안을 발표했다. 김철래 부시장은 이날 발표에서 먼저 정부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 해 줄 것과, 피해 지원 확대를 위한 '사유재산피해 보상'을 위한 각 중앙부처 별 요청 사항도 발표했다.

부처별 요청 사항은 특별교부세 지원, 저금리 금융상품 및 주택기금 지원, 통신요금 감면, 초중고생 학비지원 및 대학생 장학금 지원, 국민연금 납부 유예 및 건강보험료 경감, 농.임업인 자금융자, 전리료 감면, 주택복구 자금 융자, 임대주택 이주 지원, 국세 납세유예나 감면, 산림 복구비 지원 등이다.

이어 초대형 산불진화를 위한 마련책으로 영동지방을 권역으로하는 '산불진화헬기센터' 설립을 건의했으며, 산림 감시용 CCTV 설치를 위한 국비지원 확대도 요청했다.

강릉시는 이번 산불 진화을 위해 투입한 자원은 연인원 1만2천 6백 명과 헬기 45대, 장비 1만 1,829점이라고 밝혔고, 산불 원인에 대해서는 입산자 실화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산불로 인한 피해는 산림 57ha, 주택 39동(전파 27동, 반파 1동, 기타 11동)과 37세대 82명(성산면 22세대 47명, 홍제동 15세대 35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이 중 친인척, 가족 집으로 임시거처를 정한 52명을 제외한 이재민 16세대 30명은 성산면과 홍제동의 경로당에서 임시주거시설이 설치될 때까지 지낼 예정이다.

산림피해에 대한 복구는 피해목 제거와 함께 피해 산림을 조림할 계획이며 복구 비용은 조사를 통해 파악할 예정이다. 강릉시는 사유 재산 피해 지원 규모와 범위를 정하기 위해 과거 사천 산불과 루사 때의 지원 규모를 참고해 구체적인 지원 방안도 마련했다.

먼저 전파 주택에게는 주거비 900만원과 1인당 60일분 48만원의 구호비를 지원하고, 반파는 주거비 450만원에 1인당 30일분 24만원의 구호비를, 세입자에게는 300만원을 지원 하기로 했다.

최명희 강릉시장은 "현재 산불 이재민들을 위한 성금품 모집 등 구호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지만 아직도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재민에게 큰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지원의 손길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일을 거울삼아 5월말까지 경각심을 갖고 산불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산불 관리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사실 그대로 진실되게 전달하는 기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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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해보라 17/05/13 [11:06] 수정 삭제  
  사업장이 손해본곳이 어디죠? 기사에는 없던데요. 그런곳이 혹시 강릉시가 재난피해복구 비용 받아서 조금 쓰고 나머지는 전부 빚갚는데 쓰는건 아닌지요 철도공사가 대야할 돈 400억원의 복선전철비를 강릉시장이 부담한다고 발표해서 빚으로 남아있잖아요
올림피아 17/05/12 [23:43] 수정 삭제  
  사업장은 보상없다는게 말이되나? 불 나도상관없고 강릉시민아니냐
그런데. 17/05/12 [22:41] 수정 삭제  
  내용이 좋으면 눈이좀 아프더라도 그냥 읽어봐라..아니면 몇자 적어보던지.
그리고 띄어쓰기 잘했구먼 괜히 트집이네..
훌륭한 띄어쓰기구먼...
눈아파 17/05/12 [14:12] 수정 삭제  
  의견 개진하는 것은 다 좋은데 읽는데 눈 아프니 띄어쓰기 좀 해라 독자 눈도 좀 생각해야지 안과 갈 돈도 없어 양손으로 눈 비비며 지낸다
강릉인 17/05/11 [14:58] 수정 삭제  
  최명희 시장이 무엇하느냐 하면 엇그제까지 홍준표 뒷꽁무니만 따라 다녔다...
홍준표가 당선되면 올커니 다음선거 한자리 할수있었을 텐데...애석하구나....
홍준표와 고려대 동문에 사법고시, 행시, 한자리씩한 친구 아이가?
홍준표야 대통령 할만하제...이제 좌파정권이 들어섰으니 최명희는 저리 가거라...권성동이도 탄핵이란 이름으로 반정을 했으니 그만물러나거라..
좌파란 이름으로 움추려있던 빨갱이와 그후예들이 고개를 내밀고 .... 이제 완장차고 거리로 나올것이다....강릉출신에도 유명한 좌파 여당 국회의원 있지않나...
문재인이 평양에 가서 김일성광장에서 김정은이하고 프리허그를 하던 무릎꿇고 평화를 구걸한다해도 ...서울에 원자폭탄이 떨어지고 북한공산군이 휴전선 넘어로 밀려올것이며 ....이제 대한민국은 베트남처럼 서서이 공산화 될것이다....미국이 한국을 포기하고, 문재인정권이 방어할 의지가 없는데 누가 지키겠노......정부,기업,학교,군대,국정원,경찰,검찰등에 좌파동조세력이 한두놈이 아닐것이다....1973년 베트남의 사이공이 함락되고 미군이 도망치듯 철수하던 모습을 기억하라... 조만간 서울도 그렇게 될것이다...
시민중하나 17/05/10 [22:04] 수정 삭제  
  강릉시장님!!! 당신은 지금 무엇을 하고계십니까?
나무도 중요하고 동계올림픽을 치르는것도 중요하지만 당장 39가구 잠잘곳이 없어 안절부절인데.예비비는 무엇에쓰려고 아끼십니까?
농촌노령화로 노인들만 사시는 곳이 성산지역인데.계속해서 산림복구만 외치는 강릉시가 제정신입니까?
39가구면 많지도 않은데 스스로 하려는 생각은 전혀없고 오로지 교부세나 중앙정부의 지원만들 기다리니 이게 강릉을 책임지는시장으로서의 역할이 맞습니까?
요즘 이동식 주택 값도 그리많지않은데.업체에 협력을 요청하면 조금이라도 싼금액에 구입할수있지않겠습니까? 그다음 수도와 전기 지원하면 일단 주거할곳은 지원할수있을거같은데 제발 진심어린 걱정을 해보십시요 아무리 동계올림픽 마무리를 하기위하여 3선을 하였다고 하지만 위기상황에 적절히 대처하는 모습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작은일에도 허둥되면서 더큰자리를 바라는마음을 가진다면 그것은 욕심입니다.
지난 11년간 강릉시민에게 미안하지는 않는지 가슴에 손을 얹어볼때라고 생각합니다.
할일도 없으면서 명예에 눈어두워 많은 시민들게 폐를 끼치지는 않았는지 생각해보길 바랍니다.
시장이 버젓이 자리를 지키고 있으면서도 기자회견은 왜 부시장이 합니까?
국가재난지역으로 선포해달라고 할정도로 중요한 일인척 떠들면서 시장의 모습은 왜 볼수가 없을까?
임기가 끝나는시점까지 비겁한 행정을 하시나요?
곤란한일만 생기면 공무원뒤에 숨고 시민단체들 뒤에 숨고 이제는 부시장뒤에 숨어 버릴건가요?
의회는 도대체 뭘하고있나요?
국회의원따라 당적만 옮기면 다음선거 걱정 끝인가요?
현강릉시의회의 의원들은 여당 야당 할것없이 다음번선거에서 당선되기 힘들겁니다.
많은시민들이 의회무용론까지 주장하는 이때에 아직도 정신못차리고 일하는척만 하면 시민들이 속아 줄것같나요??
지금이라도 지역의 재난을 접했을때 지역스스로 해결할수있는것부터 일해나가기를 바랍니다.
대책을 만드는 지혜를 모으시길 바랍니다.
옆에서보기가 참으로 안타깝군요.
빠른지원 17/05/10 [21:47] 수정 삭제  
  정부는 빨리지원 해줘라. 급하다 솔직히 집 탄것은 얼마안된다. 다만 동계올림픽 동선의 나무들이 크게훼손 된점이 문제다. 100억 정도 지원해라 복구하고 남은것은 강릉시 빚감는데 쓰게
해줄까 17/05/10 [19:20] 수정 삭제  
  그렇게 주구장창 2번 밀고 양심이 좀 있어라 . 대구서문시장이야 박근혜가 1번으로 생각하는 곳이니 그렇지 여기는 다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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