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첫 방목된 대관령 한우들
관리자 | 입력 : 2017/06/01 [17:38]
▲ 겨우 내 실내에서 건초를 먹고 지낸던 한우들이 1일 첫 방목된 날 방목장에서 생초를 뜯으며 여유롭게 거닐고 있다. © 김남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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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소는 겨우 내 축사에서 생활하던 한우 250여 마리를 올해 첫 방목했다.
이날 방목된 한우 250여 마리는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축사에서 생활하다 6개월여 만에 넓은 초원에서 맘껏 생초를 맛보게 됐다. 농촌징흥청은 200㏊의 초지를 50개 정도로 나눈 뒤 한 곳에서 2-3일씩 머문 뒤 다음 장소로 이동하는 윤환 방복을 실시할 예정이다.
농진청은 거세 한우를 생후 8개월에서 생후 16개월까지 방목한 뒤 30개월까지 비육한 결과, 사료비를 1마리당 79만 2300원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 6개월 간 실내에서 생활하디 1일 첫 방목된 날 방목장에서 여유롭게 풀을 뜯고 있다. © 시사줌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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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연구소 양병철 박사는 전화 통화에서 "보통 11월 말에 축사에 들여보냈다가 5월 말에 방목하는데 올해는 6월 초로 며칠 늦은 편이다"고 말했다.
이어 "방목은 한우에게 단백질, 무기물 등 영양소를 고루 섭취할 수 기회를 제공하지만 일반 축산 농가들은 현실적으로 방목장이 갖춰지지 않은 경우가 많다"면서 "하지만 운동 시설을 갖추면 방목의 효과를 볼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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