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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강릉연탄공장 남진위 반대추진위원장
 
박서연 기사입력  2012/11/14 [14:36]
▲  연탄공장 반대위 남진위 위원장 ©하이강릉
강릉 두산동 입암공단내 연탄공장 설립과 관련하여 반대추진위가 구성됐다. 남진위 반대추진위원장을 만나 구성 동기와 반대추진위가 하게 되는 주요한 일등에 관하여 답변을 들었다. (편집자주)

-연탄공장 반대추진위원회가 구성된 이유는?

=강릉시가 사업자 입장에서 건축을 허가하고 지역 주민들의 입장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채 공장허가를 이미 내준 상황이나 다름없다면 누가 나서서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겠는가? 그래서 반대추진위가 구성됐다.

환경오염은 지금 현재의 우리 문제만은 아니다. 백년이 지나도 해결되지 않는 것이 환경오염문제이다. 특히, 식품 같은 경우는 당장 먹는 것과 연관이 있어 치명타를 입게 될 수밖에 없다. 이런 중요한 문제가 있음에도 시가 사업자 편에 서서 행정을 하고 있는 듯한 모습은 절대 간과할 수 없다.

-연탄공장 설립은 어떤 경로로 알게 되었는지?

= 지난 9월 말경 우연히 최종각의원으로 부터 들었다. 처음엔 별일 아닌 것처럼 말하기에 지나쳤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기가 막힌 일이 일어난 것이라 생각해 지역주민들과 논의를 하게 되었고 시에 2천400명의 서명을 받아 민원을 제기하게 됐다.

민원이 들어간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무슨 이유 인지 시에서 서둘러 10월초에 건축허가가 났고 연탄공장 부지를 실소유하고 있던 최의원이 나서서 토지사용승낙서를 써줘서 그렇게 된 것이란 사실을 나중에서야 확인했다.

최의원은 지난달 22일 매각될 때 쯤 이와 같은 사실을 알았다고 말했지만 토지사용승낙서를 써주면서 용도가 무엇인지 몰랐다는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가 없다. 또, 9월말 경 부지를 매입하는 사람이 연탄공장을 할 것이라고 말해준 사람도 최의원인데 어떻게 지역구의원으로서 지역민들을 배려하는 모습은 조금도 보이지 않고 개인적인 문제로 매각을 했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지 한심스럽기만 하다.


-연탄공장 설립을 반대하는 주요 동기가 있다면?

=공장유치가 되고 문제가 발생하면 보상하겠다는 것은 지역주민들을 무시하는 미숙한 발상이라고 본다. 보상 같은걸 바라고 이와 같은 일을 한다고 생각한다면 강릉시와, 최의원 및 사업자 모두 큰 오류를 범하고 있다고 본다.

우리는 이곳에서 떠나지 않고 죽을 때까지 살아갈 사람들이다. 옆의 대주식품은 매년 한번씩 " haccp" 인증을 받기 위해 전국을 돌아다니며 실력을 쌓는다. 100 번 잘해도 단 한 번의 실수로 모든 급식업체를 잃을 수 있기 때문에 수없이 조심하고 또 조심하면서 지금 25명의 직원들과 가족처럼 일하고 있다. 그런데 말도 안 되는 연탄공장을 시가 유치했다고 건축허가를 내주면서 한차례 설명조차 해주지 않았다는 것은 시민의 한사람으로 개탄할 노릇이다.

-반대추진위에서 앞으로 해야 할 일이 있다면?

=강릉시에서 무대포로 나온다면 우리도 그와 같이 움직일 것이다. 반드시 연탄공장 건축허가는 반려되어야 하고 공장허가를 내주는 사태는 벌어지지 않아야 할 것이다. 만약 그와 같은 일로 지역주민들을 자극한다면 차후 시가 상상할 수 없는 일들도 감당해야만 할 것이다.

또, 시가 환경친화적이라고 말하는 연탄공장들도 지역민들과 더불어 견학을 할 것이다. 우리 자체로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무슨 일이든 해 볼 생각이다.

-반대추진위원장으로서 한 말씀 해주신다면?

=법적으로 하자 없다는 강릉시의 답변을 들으면서 시민으로서 자괴감이 들었다. 민원이 먼저 발생했음에도 사업자 말만 듣고 건축허가를 내 주면서 지역주민들에게 함구 했다는 것은 결론적으로 문제가 있음을 시인 한 것과 다를 바 없지 않다.

민원이 발생 될 것을 뻔히 알면서도 지역주민들의 의사에 반해 공청회를 개최하지도 않은 채 밀실에서 행정을 한다면 시민으로서의 힘을 보여주는 것이 당연하다. 강릉시도 법적인 절차만 논할 것이 아니라, 지역주민들이 무엇을 생각하고 말하고 싶어 하는 것인지를 똑똑히 알고 행정 처리를 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박서연기자 dorosig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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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11/14 [14:36]  최종편집: ⓒ 시사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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