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출신 임양운 변호사 무연고 강릉시장 도전장

지역 정가 "전략공천이다" 추측

김남권 | 기사입력 2018/02/23 [17:46]

호남출신 임양운 변호사 무연고 강릉시장 도전장

지역 정가 "전략공천이다" 추측

김남권 | 입력 : 2018/02/23 [17:46]

 

▲ 임양운 변호사     © 김남권


 

6.13전국동시지방선거 강릉시장 선거에 호남출신 임양운 변호사가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출마 할 것으로 확인됐다. 민주당 강원도당과 강릉시당은 23일  "중앙당에서 결정한 일이라 아직은 잘 모른다"고 해 전략공천이라는 소문이 무성하다.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은 23일 “이틀전(21일)에 중앙당으로부터 임양운 변호사가 강릉시장에 출마한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었다”며 “아직은 정확한 것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고 전했다

 

임양운(65, 사시 17회) 변호사는 호남 출신으로 광주제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행정학과와 대학원 법학 박사를 졸업했다.

 

임 변호사는 검찰 출신으로 지난 1975년 제17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법무부 조사과장을 거쳐 춘천지방검찰청 강릉지청 지청장을 지냈으며, 광주고등검찰청 차장검사를 끝으로 공직 생활을 마쳤다.

 

대한변호사협회 부회장을 지낸 임양훈 변호사는 현재 ‘변호사임양운법률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 변호사는 강릉시장 출마를 위해 얼마 전 강릉시 포남동 소재 A아파트로 이사를 온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 정가에서는 강릉과 연고도 없는 임 변호사의 강릉시장 출마 선언에 대해 “중앙당의 전략공천”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그동안 민주당 강릉시장 후보군들의 중량감이 경쟁 후보들에 비해 다소 약하다는 평가는 꾸준히 돌았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기 위해 중앙당에서 구원투수를 보낸 것이라는 평이다.

 

임 변호사는 23일 전화 통화에서 ‘강릉시장 출마와 강릉으로 이사를 했다는 것’에 대해 “모두 사실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무런 연고도 없는 강릉시장에 출마하는 것은 중앙당의 전략공천이라는 의견이 있는데에 대해서는 “그것은 아니다”고 답하고, “지금은 갑자기 준비중이라 며칠 있다가  모든 것을 알려 드릴테니 그때까지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임양운 변호사의 출마 선언으로 더불어민주당 강릉시장 선거 후보군은 이재안(53세) 시의원, 유현민(54세) 시의원, 장신중(63세) 전 강릉경찰서장, 이근식(65세) 전 강원도 경제부지사, 최욱철(64세) 대주회계법인 상임고문, 심재종(68세) 전 대명설악리조트 본부장 등 모두 7명으로 늘어났다.

 

오는 6.13지방선거 강릉시장 후보군은 민주당 7명, 한국당 5명, 노동당 1명, 무소속 1명 등 14명으로 늘어났으며, 한국당에서는 그동안 강원도지사 후보군에 포함되었던 홍윤식(63) 전 행자부장관이 강릉시장 출마를 저울질 하는 것으로 알려져 후보군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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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 18/02/25 [01:55] 수정 삭제  
  무연고로 선거가 될까? 한국당 후보들은 커녕 최욱철이도 못 이기겠다
정신이상자 18/02/25 [00:44] 수정 삭제  
  이당 저당 참 이상한자들이 많네. 정신감정이 필요하지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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