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창수 도지사 캠프 "최문순 강원FC를 통해 정치사찰”
"몰랐다면 무능과 직무유기, 알았다면 범죄 행위, 최 후보 입장 밝힐 것"
유승연 | 입력 : 2018/06/05 [21:10]
▲ 5일 자유한국당 강원도당에서 정창수후보 캠프가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 시사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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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지사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정창수 후보가 5일 자유한국당 강원도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문순 후보가 강원 FC를 통해 강원도민 정치사찰을 했다”고 주장하며, 더불어민주당 최문순 후보의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
정 후보측은 “강원 FC의 강원도민 정치 사찰 의혹에 대한 문제를 도민에게 알리고 사법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기 위해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했다”고 입을 열었다.
정 후보측에서 증거로 제시한 서류를 살펴보면 강원FC가 스폰서, 협찬 확보를 위해 거래처 담당자 프로파일 작성하는 과정에서 거래 당사자의 △사상과 신념에 해당되는 ‘정치적 성향’△건강에 해당하는 흡연/음주, 음주습관(이성선호 여부) △개인정보(결혼여부, 학력) △식사/음주시 특이사항 등이며, 확보된 문건에 나오는 대부분의 당사자들은 자신들의 개인정보가 수집 되는 것에 대해 강원FC측이 어떠한 고지도 하지 않고 수집 했다고 수집한 서류를 증거로 제시했다.
이어 정 후보측은 “제보자의 말에 따르면 2016년 5월 30일부터 강원 FC 직원들을 동원하여 조직적으로 강릉 시민의 정치적 성향을 조사하기 시작했고, 제보자도 당시에는 “이걸 왜 할까? 하고 의심 했지만 상부 지시니 어쩔 수 없이 하게 되었다. 강릉을 거쳐 춘천, 원주도 똑같은 조사를 한 것으로 들었다.”고 제보자의 제보 내용을 전달하며, “확보한 도민 사찰 의혹 증거자료는 100여장이고, 추가 확보도 가능한 상태”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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