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선 전 속초시장 이임사

김남권 | 기사입력 2018/06/30 [17:22]

이병선 전 속초시장 이임사

김남권 | 입력 : 2018/06/30 [17:22]

▲ 이병선 전 속초시장     © 김남권

 

 

지난 29일 이병선 속초시장 이임식이 열렸다. 이병선 전 속초시장은 속초 청학동 노가리촌 출생으로 국회입법비서관을 시작으로 강원도 도의원, 경동대 경찰학과 부교수 등을 역임하며 지난 2014년 제6대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속초시장에 당선된 뒤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유한국당에 입당해 더불어민주당 김철수 후보와 경쟁을 벌여지만 패했다.

 

다음은 이병선 전 속초시장의 이임사 전문

 

사랑하는 직원여러분!
     
저는 2014년 7월 1일 시민들의 엄정한 선택으로 민선6기 출범과 함께 「대한민국 제일의 관광도시, 시민과 함께하는 행복도시 속초」구현을 위해 여러분과 함께 열정을 다하여 왔습니다.
     
그 결과, 지역의 30년 숙원인‘동서고속화철도 국가재정사업 추진’확정, ‘동해ㆍ동서고속도로 개통’,‘크루즈 관광시대 개척’등 속초의 백년대계 준비를 위한 획기적인 사통팔달의 광역교통망이 구축되었고, 이와 더불어 지역의 관광 여건 성숙으로 지금의 속초는 연간 1,700만 관광객이 방문하는 명불허전「대한민국 최고의 관광도시」로 성장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직원여러분!
지금의 이 모든 것은 저 이병선 혼자 한 것이 아니라 우리 속초시민과 더불어 직원 여러분들의 열정과 수고로 이루어낸 성과라 생각합니다.
     
부족한 제가 지난 4년간 시정을 펼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직원 여러분 덕분입니다. 여러분 한 분 한 분께 정말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저는 이제 정든 이 곳을 떠납니다. 벌써부터 직원분들이 그립습니다.
너무도 아쉽지만, 그나마 떠나는 발걸음이 가벼울 수 있는 것은 여러분의 역량과 시민에 대한 헌신을 믿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시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고 손톱밑에 가시를 빼주는 소통행정과 위민행정을 펼쳐주시길 당부드리겠습니다.
     

사랑하는 직원여러분!
     
선배 공무원은 후배 공무원을 동생처럼 아끼며 지도해주시고, 후배 공무원은 선배 공무원을 잘 따르고 열심히 배우면서, 서로 소통․화합하여 우리 속초시가 승풍파랑(乘風破浪)의 기세로 발전해 나가길 바라겠습니다.
  
사랑하는 직원 여러분!

저 이병선은 시민들의 엄정하신 선택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이제 속초를 사랑하는 시민으로 돌아가려 합니다.
  
저는 이제 시청이 아닌 또 다른 곳에서 수처작주(隨處作主)의 자세를 실천하며 살아갈 것입니다.
  
 여러분께서도 어느 부서에 있든지 각자의 자리에서 주인공이 되어 맡은바 최선을 다해주시고, 속초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사랑하는 직원 여러분!

 지난 4년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어서 저는 정말 행복했습니다. 그간의 시간을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머리가 아닌 가슴속에 담아두겠습니다. 여러분과의 소중한 인연 오래오래 간직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이제 저는 회자정리 거자필반(會者定離 去者必返)이란 말로 이임사를 마치려고 합니다.

 

 그럼, 여러분의 건승을 소망하며,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늘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사실 그대로 진실되게 전달하는 기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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