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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연탄공장반대 현수막 일사천리로 철거
- 강릉시와의 약속 더 이상 없을 것
 
박서연 기사입력  2012/11/26 [10:45]
▲ 연탄공장 설립반대 현수막     ©하이강릉
- 약속을 어긴 것, 절대 그냥 지나치지 않을 것

강릉시가 며칠 전까지 시내 곳곳에 걸려 있던 연탄공장반대 현수막을 불법으로 간주하고 일사천리로 철거했다.

이와 같은 과정에서 이 지역구 최 모의원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후문이 시민들 사이에서 흘러나와 또다시 지역주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강릉연탄공장유치 반대추진위원회 남진위 위원장에 따르면, “지난주 강릉시로부터 현수막을 내려 줄 것을 요구해와 현재 설치된 현수막 외에 더 이상 설치 않겠다는 조건으로 철거하지 않겠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튿날 연탄공장관련 현수막이 일제히 철거된 데는 힘 있는 입김이 작용하지 않고서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남위원장은 또, “서로의 이견에 관해 협조요청을 약속한 것임에도 시의원 한마디 말에 언제 그랬냐는 등 일언지하에 무시하고 현수막을 철거한 것은 전면전도 불사하겠다는 의미로 밖에 받아들일 수 없는 상황”이라며, “약속을 어긴 것에 관해서는 절대 그냥 지나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남위원장은 “현수막 게시를 불법이라고 전제하고 강제철거 했다면 다른 방법을 찾아보는 수밖에 없다. 26일부터는 현수막을 2.5t 차량에 비치하고 강릉시 전역을 돌면서 방송을 시작할 것이다. 시를 믿고 더 이상 어떤 약속도 지키지 않을 것이며, 연탄공장 건축허가가 취소되는 날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릉시는 지난 강릉역 지하화 유치 투쟁 궐기대회 당시 인적이 드문 시골 곳곳에 현수막이 무질서 하게 설치되어 있음에도 철거하지 않아 시민들이 현수막 공화국이라고 칭할 정도로 비난이 거셌다. 그러나, 그와 관련된 현수막 철거는 방관만 한 채 먼산 불구경하던 시가 무슨 연유인지 시내 몇 곳에 게시되지도 않은 연탄공장 현수막은 마치 이미 짜놓은 각본인양 일사천리로 철거한 모양새는 그 궁금증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박서연기자 dorosig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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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11/26 [10:45]  최종편집: ⓒ 시사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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